
[동포투데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22일 밤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미슈스틴이 러시아 총리 취임 후 첫 중국 공식 방문이다.
미슈스틴은 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한 후, 중국석유화학 상하이석유화학연구원을 방문하고 러시아 실업계 대표들과 만났다.
이후 미슈스틴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미슈스틴의 방중을 통해 양측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인문·지방 교류가 심화돼 세계 경제 회복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23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당일 보도했다.
미슈스틴은 연설에서 "러시아는 대중국 석유 수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액화천연가스, 석탄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중국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러시아 총리가 올해 양국 교역액이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슈스틴은 "올해 양국 정상이 제시한 임무를 완수해 양국 교역액을 2,00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는다"라며 "중·러 협력을 심화·확대하는 것은 양국 경제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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