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7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같은 날 갤럽이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중동 국가 국민들은 더 이상 미국의 약속을 믿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을 비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이라크인의 72%가 미국의 의도를 의심하고 더 이상 미국 침공의 목적이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다. 가장 높은 비율의 국가는 이란으로 81%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예멘, 파키스탄, 레바논, 리비아,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61%에서 68%에 달했다.
12개국 국민들은 미국이 다른 나라의 정치적 미래에 간섭한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여전히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국민의 80%는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터키·튀니지·팔레스타인·이라크국민의 미국에 대한 '악평율'은 78~71%로 그 뒤를 이었다.
13개국 국민들은 더 이상 미국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다.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란, 터키, 튀니지이며 비율은 74%에서 82%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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