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남아공 브릭스 특사 “달러 헤게모니 시대 끝나간다”

  • 화영 기자
  • 입력 2023.04.08 10:1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443434.jpg

 

[동포투데이] 아니르 수크랄 남아공 브릭스(BRICS) 특사는 "달러화의 글로벌 금융 패권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자국 통화로 무역할 수 있는 혜택을 깨닫는 나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투데이' 미디어 그룹 주최 기자회견에서 "외환보유액 풀을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달러 패권 시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좋은 현상 "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무기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인도의 경우 20여 개국과 자국 통화로 무역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러시아와 중국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는 문제, 국제 금융 시스템의 균열을 감안할 때 각국은 자국 통화로 무역을 하는 것의 이점을 점점 더 의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크랄은 또 개별 국가들이 다자관계 체제를 '협박'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브릭스 국가들은 특정 국가가 세계를 이끄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수크랄은 "우리는 더 이상 일방적인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모두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자간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는 2023년 브릭스 의장국이다. 브릭스 지도자들의 15번째 회담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더반에서 열린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남아공 브릭스 특사 “달러 헤게모니 시대 끝나간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