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고 27일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질 바이든은 "제 생각에는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 바이든은 남편의 바쁜 일정 때문에 아직 공식적으로 재선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아직도 선거운동을 할 여력이 있음을 보여 준다”며 “30대 중 과연 몇 명이 폴란드 공항에서 10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에 가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질 바이든은 앞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여부에 관련해 바이든이 출마 선언 발표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것 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다고 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바이든 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공식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정연설에서 바이든은 “이 일을 완수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이 2022년 11월 아니면 2023년 초 재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2023년 봄의 어느 시점에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에서 일부 미국인들은 바이든의 나이를 우려했다. 응답자의 약 71%(민주당 52% 포함)는 바이든이 2024년 재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80세인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다. 연임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2기 임기가 끝나면 86세가 된다. 민주당 전략가 버드 잭슨은 바이든의 재선 출마 여부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슈라고 밝혔다.
그는 “나와 대화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그의 나이를 걱정한다면서도 그가 계속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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