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눈에 띄게 반등하고 있다.
“미국 제3의 코로나 겨울이 다가오지만 아직 대응 준비가 안 됐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샌프란시스코대와 드레이크대의 학자 2명이 공동으로 쓴 글이 게재됐다.
기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활동이 잦아지고 휴가여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 자는 약 3만9000명, 7일 평균 사망자는 약 340명, 7일 평균 입원 환자는 거의 33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28일, 미국 보건·공공서비스부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더 연장하고, 병원에 대한 높은 비용 지급과 의료급여 적용 범위 확대 등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중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찍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외에도 세계 여러 국가들도 이번 겨울 코로나19 반등의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연합(EU) 보건담당관은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최근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해 이 지역이 이미 새로운 전염병 유행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하면서 겨울철에 다시 유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 추세라면 한국이 이르면 다음달 7차 유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미 제8차 코로나19 유행 속에 있다"며 "10월 말부터 관련 지표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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