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심수(深圳) 결혼원가 가장 많아 208만 2000위안 들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날이 갈수록 중국에서 총각들이 아내 얻기가 쉽지 않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는 요즘 인터넷에서 “중국 도시 아내 얻기 원가 순위”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면서 심수시 총각들의 장가가기 원가가 가장 높아 208만 2000위안이고 다음은 북경시로 202만 8000위안이며 성도시가 55만 4000위안으로 제10위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들 도시들은 “아내 얻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라고 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월급쟁이 청년들이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10년을 모아야 아내를 맞을 수 있다면서 “아내야말로 가장 비싼 사치품”이라고 말했다.
장사시의 네티즌들은 장사시가 비록 “아내 맞기 원가” 10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55만 위안이 든다면서 다음과 같이 아내 맞기 원가를 나렬했다.
장사시 교외 편벽한 곳의 주택은 5500위안/평방미터로 80평방미터면 44만 위안이고 간단히 장식하는데 4만 위안이 든다. 결혼비용에서 주택이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한다.
보통수준의 가전과 가구에 도합 2만 위안이 든다. 쏘파 3000위안, 텔레비전과 그 궤에 6000위안, 밥상 2000위안, 방 2개에 들여놓아야 하는 가구들 7000위안, 전기밥가마, 전자레인지 등이 2000~3000위안이다.
또 연애를 시작해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에 드는 비용―밖에서 만나 밥 먹기, 선물, 오락, 유람 등에 달마다 적어도 1000위안씩 든다. 2년간 연애를 하면 2만 4000위안이 드는 셈이다. 거기에 여자한테 의복, 화장품을 사주고 미래 장인장모님들한테 선물하는 등에 1만 6000위안이 들어 연애기간 도합 4만 위안이 든다.
처음에 차까지 갖춘다는 것은 무리이다.
상술한 각종 원가를 따지면 중국 장사시에서 아내를 얻는데 인민페로 55만 위안이 드는 것으로 합계된다.
장사시에서 월급 5000위안을 받는다면(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 남자가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고 10년을 벌어 모아야 아내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른 한 네티즌은 지금 자기의 월급수준으로는 “100살이 돼야 결혼비용을 모을 수 있다”고 개탄했고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자기는 결혼하면 아들을 낳지 않고 딸애를 낳겠다고 했다. 그러면 결혼할 때 부담이 없기 때문이란다.
한편 60%의 처녀들은 주택이 있어야 결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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