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일 스프투니크 통신에 따르면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99세 베테랑 외교관은 최근 미국 외교학회 연설에서 "베를린장벽 붕괴 이후 워싱턴이 무분별하게 모든 구소련 구성국들을 우산 아래에 포함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시각에서 미국은 나중에 지역 전체를 미국이 주도하는 전략체계에 무차별적으로 포함시키려 했다"며 ”이는 러시아 역사에서 '안전지대'를 기본적으로 지운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현명한 미국의 정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다시 모스크바의 세력으로 끌어들일 이유가 있다는 증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키신저는 또 "러시아 지도자와 평화가 가능한지를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서방이 기회를 찾아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보장하는 (우크라이나를 유럽 체계의 일부로 계속 만들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방은 러시아와의 대화에 나서야하며 일부 탐색적인 대화, 어쩌면 비공식적인 대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 환경의 배경에서 이런 결과가 '전장 결정'보다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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