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지역을 해방시켰다고 보고했다. 그는 성공적인 전투 작전에 힘입어 러시아군과 루간스크군은 리시찬스크 시와 그 주변 주거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사크 대변인은 언론에 리시찬스크가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루간스크 지역을 모두 점령해도 돈바스 전투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며칠간 러시아군의 공격 표적이 된 대도시를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3일 오전까지 루간스크, 도네츠크, 하르코프, 수메, 니콜라예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오데사 등 도시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새벽 러시아 벨고로드와 쿠르스크의 주택가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통보했다. 이 중 미사일과 무인기는 러시아 방공시스템에 의해 요격됐고 그중 미사일 한발이 벨고로드 시내의 주택가에 떨어져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으며 민가 61채가 파손됐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모든 방향의 작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중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바딤 오멜리첸코 주프랑스 우크라이나 대사는 TV에 출연해 프랑스가 지원하는 무기장비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며 여기에는 카이사르 자주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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