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생화무기 개발에 미 국방부가 직접 관여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러시아 전문가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생물 실험실 근무자들로부터 입수한 미국의 우크라이나 비밀 군사생물 활동관련 문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은 “관련 문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 방사선·화학·생물방호대 전문가는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내 생물무기 부품 개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코나셴코프는 조만간 러시아가 UP-2 프로젝트를 미국 펜타곤이 승인한 것으로 확인한다는 원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우크라이나 고유의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분자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작업에는 B. 탄저균의 새로운 변종에 대한 가축 매립지에서 병원체 샘플을 채취하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코나셴코프는 또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생물실험실이 위험한 병원체에 대한 연구에만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고용한 제약회사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군인을 대상으로 미등록 의약품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수행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키릴로프 러시아군 방사선·화학·생물 방호부대 사령관은 이날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아들 헌트 바이든이 이끄는 ‘로스몬트 세니카’라는 투자펀드가 우크라이나 실험실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키릴로프에 따르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최소 1만6000건의 생체 샘플을 가져갔다. 예를 들어 리보프·하르쿠프·오데사·키예우에서 진행된 ‘UP-8’ 프로젝트에서는 군인 4000명에게서 한탄바이러스 항체 검출을 위한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보내진 것은 인체 시료 외에 위험 병원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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