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시간으로 15일 미국의 최신 9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예기치 않게 상승했고, 골드만삭스와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이 중 다우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와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아마존은 3% 넘게, 웰스파고는 6% 넘게, 골드만삭스는 3% 넘게 올랐다. 이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136억1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여기에 상업용 우주여행 서비스를 내년 4분기로 연기하고 올해 예정된 시험비행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버진갤럭틱은 17% 가까이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으며 이전 전망치는 0.2% 감소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몬트리올은행 자산운용 애널리스트들은 소매 데이터가 예상치 못한 증가한 것은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 수준에 적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과 공급망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다는 국민들의 의지는 지속될 수 없다.
15일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국제에너지기구는 며칠 전 앞으로 몇 개월간 원유 일일 수요가 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며, 이는 올해 말까지 원유 공급의 일일 부족분을 약 70만 배럴로 야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전염병과 관련된 여행 제한이 점차 완화되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원유 공급 부족 전망이 유가를 부추겨 뉴욕상품거래소의 11월 인도분 경질유 선물은 장 막판까지 1.19% 올라 이번 주 누적 상승률이 3.5%, 12월 인도분 런던 브렌트유 선물은 1.02% 올라 이번 주 상승률 3%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상승했다.
금 가격 기준으로 보면 금요일 뉴욕상업거래소(NWME) 금선물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금선물인 12월 금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온스당 17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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