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 연구·시험발전(R&D) 경비 24393억1000만 위안이 투입돼 10.2% 증가하며 '13~5' 이래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국가과학기술부,국가재무부가 공동 발표한 ‘2020년 전국 과학기술 비용 투입통계 발표문’에 따르면 2020년 R&D 투입 강도(GDP대비)는 2.40%로 전년보다 0.16%포인트 높아져 인상폭이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기초연구비는 1467.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으며 그 증가 속도는 전년보다12.7%포인트 하락했다. R&D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1%로 2년 연속 6%대를 유지했다.
2020년 기업의 R&D 비용은 1억8673만80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으며 전국 R&D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6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전국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전년보다 각각 0.2%, 9.4%포인트 높아진 77.9%로 견인차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장치룽(张启龙) 중국 국가통계국 사회과학문화사(司) 통계담당관은 중국의 R&D 비용 투입을 국제적으로 비교해 보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담당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R&D 경비 총량은 미국의 약 54%로 일본의 2.1배로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2016~2019년 중국 R&D 경비 순증량은 연평균 2000억 원을 넘어 G7 국가 전체 연평균 증가량의 약 60%에 달해 글로벌 R&D 경비 증가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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