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7일, 미국과 이라크는 추가 전략대화를 갖고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철수를 약속, 하지만 구체적인 철군 시간표는 정하지 못했다고 8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바이든이 대통령 취임 이래 미국정부와 이라크 정부가 진행한 첫 전략대화로 영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포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이 대화를 주재했다.
대화 결속 후 미국과 이라크는 공동성명을 발표, 양측은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하는 다국적 연합군의 임무가 “훈련과 자문에 중점을 두고 재배치할 수 있도록 이행됐다”고 확인,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모든 잔여 전투부대를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구체적인 철수 시기는 곧 열릴 기술회담에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안보협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 후세인은 대회에서 이라크는 여전히 미국의 훈련과 무장, 군대에 대한 지지와 도움 제공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발동, 2011년 말에 대부분 부대가 이라크에서 철수하면서 소수의 군인만 주 이라크 미국대사관에 남게 되었다. 2014년 "이슬람 국가"가 이라크 서부와 북부의 광대한 지역을 탈환하자 미군은 이라크에 추가로 파병, 하지만 당시 미군의 권한은 IS에 대한 타격 외 이라크 정부군에 지지와 훈련에 그쳤다.
그 뒤 2020년 1월 미군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고급 장령 카심 슬레이마니와 이라크 민병무장인 ‘인민동원조직’ 부지휘관 아부 메흐디 무함디스 등을 암살, 이로 인해 당시 이라크 국민의회는 외국군대의 이라크 주둔의 결속을 요구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동에서의 미군 철수를 약속, 미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 간 이라크 주둔 미군 수는 이미 2500명으로 줄어들었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황해 한복판서 실탄 사격 훈련… 주변국 “왜 지금이냐” 촉각
-
中 해방군보 “일본, 대만해협 개입은 파국으로 가는 길”
-
中日 외교 갈등 격화…中, 日 대사 초치·강경 대응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
다카이치 대만 발언에 베이징 ‘불호령’… 중·일 관계 또 흔들
-
중국, 일본 방문 사실상 ‘금지령…“중국인 대상 범죄 급증”
-
국경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연변, 겨울 관광의 핫플레이스
-
연길, 맛과 풍경으로 ‘폭발적 인기’…여행객 북새통
-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야경 도시는? 홍콩 1위·선전 6위에 네티즌 갑론을박
-
“핵항모 등장?”…中조선소 신형 함정 포착, 외신 ‘촉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