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폐암 말기 환자 조선족동포 ‘1억 기부’

  • 기자
  • 입력 2013.12.02 18: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kbs_co_kr_20131202_172724.jpg

【동포투데이】허훈 기자= 폐암 말기인 한 조선족동포가 폐암 치료와 연구에 써달라며 1억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고 KBS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폐암 4기 환자인 조선족동포 45살 박예화씨는 얼마전 암세포가 뇌에까지 번져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박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폐암 환자의 진료비에 써달라며 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예화씨는 인터뷰에서 "힘든사람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나는 경제적으로 괜찮은데도 이렇게 힘든데.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을 때도 폐암치료 연구비로 1억원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7년 한국에 회사를 설립한 박씨는 "괜찮은 사람이 참 많은데 왜 한국인들은 다 이렇게 보는가? 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나는 일단 좀 잘해가지고 이런 좋은 사람도 있다는걸 심어줘야 되겠다"면서 자신의 기부로 조선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폐암 연구비로 사용된 박씨의 기부금은 곧 폐암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 “전북 시민·예술인 12만 여 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시민사회와 더불어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 김문수 후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거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 민주당, 김문수 후보 내란 선동 의혹 제기…“5·18 기념식 불참·극우 연대 비판”
  • 더불어민주당, 5·18 45주년 맞아
  • 中 상무부, 美 수출통제 조치 강력 반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폐암 말기 환자 조선족동포 ‘1억 기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