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작가의 3부작 시리즈는 '엔젤섬', '12개의 의자', '또르틸라 치나틸라' 작품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자본주의 이념 아래 전 지구적 이주, 이동현상에 대해 연작 이야기로 다루고 있다. 이민자들로 구성된 미국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성장배경의 원동력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개인의 이상향과 집단적 유토피아에 대한 열망을 무빙 이미지 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특히 약 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 디지털 비디오예술사에서 꾸준히 20여 년간 작업활동을 해온 김세진 작가의 작품은 올해의 주제인 '가상의 정치'를 잘 표현해내고 있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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