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거리 개도살 금지...곳곳에서 경찰 순찰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에서 유명한 광시좡족자치구 위린(玉林) “여지(荔枝)개고기축제”가 하지날인 22일, 조용히 개막됐다.
중국 서남 변경의 위린이라는 이 작은 도시에서 현지인들은 예로부터 해마다 하지날이면 삼삼오오 떼를 지어 거리에 나와 개고기를 먹고 여지술을 마시며 벌주놀이로 가위바위보를 하며 떠들썩했다. 그것이 근년에 이르러 “여지개고기축제”로 불리워 전국에 이름났다.
위린 개고기축제는 동물애호 인사들의 반대속에서 2014년 흥성하기로 최고봉에 이르렀다.
올해 하지날, 위린의 개고기축제는 조용히 치러졌다. 1년간의 침전기를 거쳐 위린 현지인들이나 개고기를 즐기는 인사들이나 정서가 평온했다.
거리 처처에서 개를 도살하고 거리마다에서 음식상에 술과 개고기가 즐비하며 시민들마다 거리에 나와 먹고 마시며 소리치고 환호하던 축제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정부의 주도로 이날, 시민들은 개고기음식점 안에서 개고기축제 분위기를 냈고 개고기난전들은 모두 시장안으로 들어가 거리가 퍽 정결하고 문명했다.
이날 시민들마다 조용히 시장에 찾아와 개고기를 사갔다.
이날, 의외의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린의 크고 작은 시장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 도시관리일군들과 경찰들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위린시 중심의 개고기축제와는 달리 이날, 위린시 교외 구산촌에서는 소식축제(素食节)가 벌어졌다.
구산촌에서는 올해까지 5년째 해마다 하지날이면 불교신자들의 찬조금으로 구산촌 촌민위원회에 여지를 비롯해 수십가지의 야채, 과일류 등 음식들을 차려놓았다.
이날 촌의 남여노소 300, 4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무료로 마음껏 소식들을 맛보며 소식제를 경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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