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천리(陈粒)가 음악축제 현장에서 남성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해당 남성이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3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천리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아나야·샤미 음악축제’에 참석해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천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천리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손이 천리의 가슴 부위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이 확산했다.
천리는 즉시 남성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이후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관련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현지 온라인 집계에서는 관련 화제 조회량이 1억6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논란의 남성은 Ryan으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
중국과 홍콩 매체들은 그가 왕페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지인으로, 왕페이의 공연 사진 등을 촬영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
당시 음악축제에는 왕페이도 참석했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의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이 커지자 Ryan은 31일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음악축제에서 술을 많이 마셔 실수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천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천리에게도 이미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천리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놨다.
천리는 Ryan과 자신은 친구 사이이며 당시 음악축제에서 모두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Ryan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에서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여러 과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천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온라인에서는 친분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접촉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BEST 뉴스
-
수영장부터 체조·우슈까지…중국, 아시안게임 초반부터 메달판 흔든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수영·체조·우슈·가라테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종합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중국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
한중일에 북한·베트남까지…아시안게임 축구, 이제부터 진짜 승부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가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승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가 토너먼트 승... -
여서정 8년 만에 다시 정상…중국 독주 속 한중일 메달전 후끈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지는 체조·카누·수영·농구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이 메달 순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종목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
“불기소 아니었다”…한국인 짐 내던진 대만 택시기사, 현지 검찰 “수사 중”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가오슝에서 한국인 승객의 여행가방을 내던져 물품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오슝지방검찰서는 2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4일 발생했다.... -
한중일만 있는 게 아니다…아시안게임 메달판 흔드는 아시아의 복병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태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비한중일권 국가들도 각자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메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 국가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 -
졌지만 잘 싸웠다…북한 남자축구, 일본에 0-1 석패
▲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