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루카쿠 투입 22초 만에 흐름 바꿨다…벨기에, 이집트와 1-1 무승부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6.22 12:3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000044964.jpg
△벨기에와 이집트 선수들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치열하게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루카쿠의 움직임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

[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름값에서는 앞섰지만 공격의 속도와 결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의 존재감 덕분에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벨기에는 16일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이집트의 에맘 아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66분 상대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초반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볼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점유율에 비해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고,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도 많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아슈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벨기에 골문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에도 벨기에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집트의 수비 블록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집트는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기보다 간격을 촘촘히 유지했고, 살라를 활용한 빠른 전환으로 벨기에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건 후반 교체 카드였다. 벨기에는 후반 중반 루카쿠를 투입했고, 그는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불과 22초 만에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루카쿠의 움직임을 막으려던 이집트 수비수 하니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공식 득점은 하니의 자책골이었지만, 루카쿠의 박스 안 존재감이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이후 벨기에는 역전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전체 슈팅 수에서는 15대14로 근소하게 앞섰고, 기대득점도 1.31로 이집트의 1.07보다 높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유효슈팅은 양 팀 모두 3개에 그쳤다. 숫자상 우위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번 결과는 벨기에에 아쉬움이 큰 승점 1점이다. 더 브라위너의 창의성과 루카쿠의 제공권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과제로 남았다. 반면 이집트는 살라를 중심으로 한 역습과 끈질긴 수비 조직력으로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G조는 초반부터 혼전 양상이다. 벨기에는 다음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하고, 이집트는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벨기에가 남은 조별리그에서 얼마나 빠르게 공격력을 회복하느냐가 32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하루 22개 초등학교가 사라진다…중국 교육, 저출산이 바꾸는 미래
  • 극우, 이제는 단호히 맞설 때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루카쿠 투입 22초 만에 흐름 바꿨다…벨기에, 이집트와 1-1 무승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