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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일본, 월드컵 1000번째 경기 장식…튀니지 4-0 완파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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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에다 아야세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튀니지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의 멀티골을 앞세워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역사적인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의 승자로 기록됐다.


일본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승점 4점(1승 1무)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4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패스를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이타쿠라 고의 도움을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일본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24분 우에다의 도움을 받은 이토 준야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8분에는 우에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로 튀니지를 압도했다.


기록상 우위도 뚜렷했다. 일본은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10대 3으로 앞섰다. 유효슈팅은 5대 1, 패스 성공률은 91%를 기록해 83%에 그친 튀니지를 크게 앞섰다. 특히 549회의 패스를 연결하며 중원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통산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일본은 이 역사적인 무대에서 4골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튀니지는 1차전 스웨덴전 1-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일본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선두 경쟁까지 노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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