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충돌의 향방에 대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 이미 패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미국 방송사 CNN과 Fox News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긴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 시점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느 전쟁이 먼저 끝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두 전쟁의 시간표가 비슷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 이미 패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상황을 언급하며 해군 전력 약화를 강조했다. 그는 “가짜 뉴스만 보면 알 수 없겠지만, 현재 많은 함정이 침몰한 상태”라며 “해군을 재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군도, 공군도, 방공 체계도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의 발언 중 일부가 혼동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해군 관련 언급은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란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이란 문제도 논의했지만, 더 많은 시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에 할애했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미 합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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