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극우단체 연계 의혹에 강도 높은 수사 촉구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리박스쿨과 극우단체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댓글 공작과 세뇌교육에 이어 폭도 지원까지, 리박스쿨의 실체는 극우의 온상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이 지목한 단체는 리박스쿨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중앙고 애국동지회’다. 이 단체는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난동을 부린 폭력 시위 참가자들을 후원한 정황이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은 여전히 ‘영치금’ 명목으로 구속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박 대변인은 지적했다.
그는 “중앙고 애국동지회는 리박스쿨의 역사교육과 체험활동에 동참해 온 단체로, ‘협찬’이라는 이름으로 금전적 지원까지 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직접 밝혔다”며 “이는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선 조직적 연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리박스쿨은 이전부터 역사왜곡 논란과 편향 교육, 온라인 여론 조작 등의 의혹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단체다. 이번에 제기된 극우단체 후원 정황은 이러한 의혹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박 대변인은 “같은 사무실을 썼다는 말 한마디로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며 “리박스쿨은 물론이고,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극우 단체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리박스쿨이라는 극우의 종양이 우리 사회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박스쿨 측은 아직까지 이번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향후 관련 단체에 대한 추가 제보와 정보를 바탕으로 정치적 책임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미국, 더 이상 매력 없다”…관광객 급감에 125억 달러 손실 전망
△ 뉴욕 맨해튼에는 '간세부르트 페닌슐라' 해변 (사진/중국신문망 랴오판 제공) [동포투데이] 미국의 강화된 입국 규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7월 미국을 찾은 해외 관...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실시간뉴스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가짜뉴스로 국정 발목 잡지 말라”
-
차규근 의원 “미래 장영실에 상처 주지 마라”…혐중 시위 강력 규탄
-
“극단적 반중(反中) 정치 언행, 한국에 해롭다”…학계 “중국 잃어선 안 돼” 경고
-
이재명 대통령, 전직 대통령에 추석 선물…윤석열 부부는 제외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
반중 집회 격화, 김민석 총리 "강력 대응" 지시
-
더불어민주당, 62년 만에 ‘노동절’ 명칭 되찾아
-
민주당 “나경원 의원, 법사위 아닌 법정에 서야”
-
민주당 대학생위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정의가 부패 권력 심판한 것”
-
민주당 “종교 악용한 정치행위, 반드시 근절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