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연변 룽딩이 산시 연합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홈에서 열린 중국 갑급리그(中甲) 8라운드에서 연변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도밍구스의 코너킥을 황전페이(26)가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홈팬 15,000여 명을 열광시켰으며, 연변의 공격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후반 31분에는 박세호의 정확한 패스를 김태연이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양팀의 경기 전 상황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연변은 최근 3승 1무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산시는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산시가 전력가치 측면에서 연변보다 약 14억 위안(100만 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경기 전 예상은 팽팽했다.
경기 내용에서 연변의 조직력이 돋보였다. 산시가 52%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10차례 슈팅 중 단 2차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친 반면, 연변은 7슈팅 중 4차례의 유효슈팅으로 두 골을 성공시키며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연변의 수비진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단 6실점에 그치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번 승리로 연변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11점을 확보,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산시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연변 팬들은 SNS를 통해 "팀워크의 승리", "황전페이 골은 작품" 등의 반응을 보였고, 연변 감독진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상하이 상강 유스 출신인 골 주인공 황전페이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자원과 투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투지로 승리한 연변의 사례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연변은 30일 난징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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