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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머리채 잡았다가 4경기 출전정지…비니시우스, 엘클라시코 결장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10.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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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취소에 퇴장까지, 심판 향한 거친 항의로 징계 가중…레알 마드리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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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장면을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는 25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스페인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비니시우스에게 폭력적 행위로 2경기, 심판에 대한 거친 항의로 2경기 등 총 4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0일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는 72분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에서 득점 직전 비야레알의 네이선 살리바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사실이 드러났다. 주심은 골을 취소하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비니시우스는 판정에 격렬하게 반발했다. 주심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동료들이 그를 붙잡아 말려야 했다. 이 행동이 추가 징계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행위가 의도적인 반칙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징계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상과 심판 보고서가 판단의 근거가 됐다.


이번 처분으로 비니시우스는 세비야, 바르셀로나, 라싱 산탄데르,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뼈아픈 공백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뒤진 상황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핵심 공격수를 잃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징계 발표 시점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불과 2시간 앞두고 처분을 공개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징계에 불복해 항소할 방침이다. 비니시우스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장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팀의 공격진 재편은 피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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