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연방수사국(FBI)은 15일(현지 시간)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골프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트럼프를 겨냥한 '암살 미수'로 의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는 안전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법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총을 든 남성이 경기장 근처에 나타나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보호 목적으로 용의자를 향해 총을 쐈고, 용의자는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이후 체포됐다. 일부 당국자들은 용의자의 표적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미 사법당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플로리다주 경찰이 13시 30분경 트럼프와 500야드(457.2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소련제 AK-47 소총과 가방 2개, 액션캠 1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심의 초점은 첫째, 이날 트럼프의 행적과 장소가 어떻게 밝혀졌는지, 둘째, 미국제가 아닌 AK-47 소총이 국제 세력과 관련이 있느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1명을 구속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암살 미수로 오른쪽 귀를 다치고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미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한 총격범이 집회 외부의 높은 위치에서 트럼프의 연단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으며, 총격범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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