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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사거리 최대 2만km

  • 화영 기자
  • 입력 2023.10.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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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9M730 부레베스트니크’ 핵추진 순항미사일(사진)은 러시아 어디에 배치되든 미국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사진출처 : 러시아 국방부)

 

[동포투데이] 핵추진 순항미사일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사거리가 최대 2만km에 달하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이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을 실전에 투입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9M730 부레베스트니크’라는 첨단 무기를 처음 공개했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지상 발사형 저공 순항 미사일이다. 전통적인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터보제트 엔진의 추진력으로 비행하고 사거리는 탑재할 수 있는 연료의 양에 따라 결정되지만,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추진 미사일로 이러한 문제가 없어 사거리가 훨씬 길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러시아 어디에 배치되든 미국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사일의 비행 고도는 기존 순항 미사일보다 훨씬 낮은 50~100m에 불과해 대공 레이더의 탐지를 쉽게 피할 수 있다. 미 국립항공우주정보센터(NASIC)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성공적으로 투입할 경우 대륙 간 사거리 능력을 갖춘 '독특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5일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언제 시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2일 러시아 북극 기지의 비행기와 차량 활동을 토대로 러시아군이 최근 그곳에서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미사일 핵추진 장치의 개발은 많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 정보기관은 2019년 러시아 영토 백해에서 미사일 시험을 하던 중 폭발과 방사능 방출로 인해 최소 5명의 러시아 핵 전문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서방 전문가들은 몇 년 동안 ‘9M730 부레베스트니크’ 미사일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핵위협방지구상(NTI)'조차도 러시아가 모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는 데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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