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백악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계 강화를 약속하는 서한을 교환했다는 새로운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은 잠재적인 군사 거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은 러시아에 각종 탄약을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늪에 깊이 빠진 러시아가 탄약 보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들은 북한이 외부 세계에 부인하고 있지만, 관련 동향과 정보 단서는 북한의 공식 견해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30일 당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방북한 데 이어 러시아가 무기거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두 번째 공식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두 번째 공식 대표단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국 관계 강화를 다짐하는 친서를 교환했다고 지적했다.
커비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를 대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고위급에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커비는 이런 '잠재적 거래'를 통해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각종 탄약을 대량으로 공급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계획이며, 거래 내용에는 러시아가 산업기반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원자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직접 행동에 나서 이들 잠재적 거래에 연루된 모든 실체를 제재하고 평양 당국에 합의 중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커비는 또한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제공했으며 모스크바는 나중에 추가 군수품을 확보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일본, 한국, 영국을 대표해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어떤 무기 거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다는 성명서를 유엔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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