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북한 외교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핵폐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24일 성명을 통해 “일본은 인류의 안전과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험한 핵폐수 방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NHK 방송은 8월 24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일본이 공식적으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폐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당국이 날씨 등 자연조건을 관찰한 뒤 17일 동안 핵폐수를 약 7,800t 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핵폐수는 배수 터널을 통해 하루 460t의 유량으로 해안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방류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9월 중순 1차 핵폐수 방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일본의 핵폐수 방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해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정부가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각 해제해 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핵폐수 방류 계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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