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위한 일정이 명시되지 않은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불평했고,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12일 기자들의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도움에 더 많은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리스는 지난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무기 요청 목록을 받은 뒤 키이우 관리들에게 “우리는 아마존(쇼핑몰)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것을 더 회상했다. 이는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납품하는 배달 서비스 회사가 아니며, 명령을 받들어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돕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가능한 모든 도움을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받은 도움에 항상 감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좋아하든 싫든, 사람들은 약간의 감사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낙 영국 총리는 월리스의 발언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 듯 젤렌스키가 올해 초 의회에서 "그와 그의 국민이 영국에 감사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등 영국에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월리스의 비판에 대해 젤렌스키는 월리스의 뜻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님께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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