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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당국, 프리고진 '무장반란'사전 인지

  • 철민 기자
  • 입력 2023.06.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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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24일(현지시간), 미 언론은 미 정보당국이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의 무장반란을 사전 인지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미 정보기관은  6월 중순에 입수한 정보를 근거로 프리고진이 러시아 군부에 대한 군사행동을 계획을 인지 했으며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및 의회에 관련 상황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비 정부군은 러시아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미 정보당국은 이 조치가 바그너 가 모스크바에 대항하는 군사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기사는  또한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푸틴이  프리고진의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관리들은 약 24시간에 걸친 비그너의 무장반란이 아직 푸틴과 러시아 군부 지도부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러-우 전쟁 발발 직전 미국 측이 관련 정보를 적극 퍼뜨린 것과 달리 미 정보당국은 이번에는 바그너가 군사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관련 정보를 적시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측이 이를 빌미로 미국이 러시아에서 쿠데타를 계획한다는 비난을 막기 위해서라는 점과 푸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사태를 피하도록 돕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 등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프리고진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의 갈등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미 공군 주방위군 잭 테세이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미국 측은 탄약 보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프리고진과 러시아군 고위층의 논의를 도청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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