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5일,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이 철회되고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페스코프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바그너그룹 소속 용병들은 형사기소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그너 용병은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페스코프는 또 푸틴과 루카셴코가 오전에 민스크가 중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벨라루스 국가원수의 개인적인 제안이며, 더 높은 목표는 유혈사태와 내부 대립을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카셴코의 노력은 이러한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는 프리고진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오늘의 상황이 결코 특별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병사들이 반격을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특별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바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이 로스토프나도누 남부군단 본부를 모두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갈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며 대테러 작전은 가능한 빨리 취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벨라루스 대통령 공보처는 토요일 밤 루카셴코가 프리고임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 땅에서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대통령 공보처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바그너 무장세력의 러시아 내 행동을 중단하라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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