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공습, 26명 사망… 키이우 “반격 준비 곧 마무리”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추가 공습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28일 새벽 수주일 만에 최대 규모인 20기가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의 한 주택가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3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또 다른 도시 드네프로에서는 공습으로 어머니와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습에서 러시아 미사일 23기 중 21기와 무인기 2대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예비군 임시 집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언론에 러시아군의 거점에 대한 반격 준비가 곧 완료될 예정이며 언제 반격할지는 날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현대적인 장비를 많이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과 파트너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거의 모든 전투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