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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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탕산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트럭. [사진/신화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세계은행은 27일 최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상황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4월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경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체는 올해 4월 전망보다 1.9%포인트 하향 조정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투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중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잘나가던 국가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현재 통제에 나서면서 경제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투는 또 중국의 성장 전망 상향 조정 요인으로 ▶강력한 코로나19 통제력 ▶지속적인 글로벌 회복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중국의 수출 우위 확대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을 꼽았다.


세계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많은 경제국의 백신 접종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투는 "글로벌 백신 대량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 내 백신 생산을 확대해 공급 불안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또 ▶청정에너지·교통운수·위생시스템·학교 등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 ▶사회보장체계 개선 ▶광범위한 기술전파 지원 등 각국 정부에 포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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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중국 GDP 전망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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