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2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유럽 중부시간으로 23일 18시 45분(한국 시간 24일 2시 45분)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3만 6031명이 증가한 2억 5746만9528명, 사망자 수는 6433명 늘어난 515만821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3만 명 이상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6시 22분(한국 시간으로 24일, 7시 22분)까지 24시간 동안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86만1585명, 누적 사망자는 77만2157명으로 집계됐다. 23일 당일 추가 확진자는 13만7939명, 추가 사망자는 1051명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염병퇴치 전문가 파우치는 “백신 미접종은 미국 지역사회 감염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현재 접종 조건에 부합하는 미국인 중 아직도 3분의 1이 넘는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내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12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203만182명이며 일일 추가 사망자는 284명, 누적 사망자는 61만3066명이다.
유럽, 코로나19로 70만 명 더 사망할 듯
23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발표하여 유럽에서 코로나19로 70만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모니터링에 따르면 2022년 3월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WHO의 성명은 이 지역 53개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금까지 150만 명을 초과하였으며 코로나19는 이미 유럽 지역의 ‘치사 원인의 1호’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민중은 책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도를 강화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영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2484명이 발생했고 추가 사망자는 165명에 달했다. 영국의 지난주 환자 수는 그 전주 대비 9.4%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일,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카스테 프랑스 총리는 이날 자신의 증상이 경미하다며 직무 수행을 계속했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23일 당일 신규 확진자는 3만454명으로 8월 11일 이후 가장 많았고 누적 확진자는 745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프랑스의 누적 사망자는 현재 11만8639명이다.
이스라엘, 5~11세 아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23일 밤(현지 시간), 이스라엘 5~11세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저녁 약 600명의 어린이가 첫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춘 최초의 국가 중 하나로 됐다.
이스라엘 5~11세 아동은 코로나19 백신 2차를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차 접종의 간격 날짜는 21일이다. 이는 12세 이상 연령대별 사용량의 3분의 1로 된다.
이스라엘은 2020년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달 23일 현재 이 나라의 인구 930만 명 중 약 627만 명이 최소 1차의 백신을 접종했고 약 577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약 405만 명이 강력백신을 맞았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현재,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34만 명이고 누적 사망자 8178명이다. 이 중 절반 가까이가 5~11세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베트남 하노이 교육청은 23부터 시 전체의 고교생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28일까지 그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통신이 전했다. 그리고 그 이후 중학교 학생 군체를 위한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며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고교생들은 12월 등교할 예정이다.
하노이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0명을 신고하면서 7일째 200명을 넘어섰다
23일, 일본방송협회(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명을 추가해 누적 확진자 172만6990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추가 사망자는 2명, 누적 사망자는 1만8363명에 달했다.
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2만 명 넘어
아프리카 질병통제센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58만2983명, 누적 사망자는 22만1721명이며 누적 완치자는 802만9055명이다.
BEST 뉴스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동포투데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중국에 대한 기술·자본 유치 요청을 이어갔다. 유럽 산업이 중국의 ‘초강력 경쟁력’과 미국의 보호주의 압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 -
“대구 성서공단 베트남 노동자 추락사… 시민사회 ‘강제단속 중단하라’”
[동포투데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사망이 “정부의 무리한 강제단속이 빚어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 -
미토마 전범 사진 논란 일파만파…브라이턴 “중국 팬에 사과”
[동포투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소속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가 유소년 선수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으로 지목된 일본군 장교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1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
마크롱, 왜 굳이 청두까지 갔나… 판다 외교 넘어 ‘中 서부’ 직접 본다
[동포투데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취임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사실상 ‘답방’ 성격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베이징 외에 청두(成都)를 직접 찾는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역 일정이 아니라, 중국 서부의 경... -
“전쟁만 남고, 미국은 떠날 준비”… 우크라이나 4년의 비극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째로 접어들면서 해외에서는 “미국을 지나치게 신뢰한 대가가 무엇인지 우크라이나가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쟁이 길어지는 동안 우크라이나가 치른 희생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작 미국은 전략적 목적을 대부분 실현한 뒤 발을 빼려 한다는 주...
실시간뉴스
-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 배제 안 해”
-
트럼프 “우크라이나, 이미 일부 영토 상실”
-
美 공군 수장 “중국 군사·우주 기술, 베끼기 아닌 자체 개발”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
유엔 사무총장 “2차 대전 발발, 일본의 중국 침략에서 시작”
-
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의 신호… “중국이 1위 되면, 다음 상대는 인도”
-
“미군, 대만 못 지킨다”… 펜타곤 극비 보고서의 불편한 진실
-
“러시아 승기 굳어”… 트럼프, 우크라·유럽 동시 압박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