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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⑦] 용정에서 중국 스크린으로…배우 리송죽의 길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한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대 중국 은막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린 한 연변 여성을 만나게 된다. 「빙설진달래(冰雪金达莱)」의 김숙자, 「침략자타격(打击侵略者)」의 윤옥선을 연기한 리송죽(李松竹)이다. 리송죽은 1936년 지린성 용정의 가난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6남매 가운데 둘째였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을 돌봐야 했...-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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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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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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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④…대림동, ‘조선족 거리’라는 두 개의 얼굴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을 나서면 서울의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음식점과 식품점이 이어지고 양꼬치와 만두, 훠궈를 파는 가게들이 골목을 채운다. 한국말과 중국말이 함께 들리고 주말이면 장을 보거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중국동포들로 거리가 붐빈다. 대림동. 한때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첫 번째 서울’이었다면 대림동은 그들이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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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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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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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⑥] 웹드라마·사극 넘나든 배우 김호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조선족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채 중국인 등장인물을 연기하고, 때로는 현대극에서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든다. 배우 김호진(金澔辰)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94년 8월 8일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난 김호진은 조선족으로, 본명은 김흠(金鑫)이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배우가 되...-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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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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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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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 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공장 주변에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른바 ‘벌집’이 생겼고 시장과 식당, 여관도 노동자들을 따...-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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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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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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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②…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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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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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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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①…「한국은 없다」 그 후 30년, 무엇이 달라졌나
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였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용하던 말을 그...-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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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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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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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⑤] ‘영화황제’ 김염…식민지 조선에서 상하이 은막의 전설로
[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 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라 ‘영화황제(電影皇帝)’로 불렸다. 김염의 삶은 가족사부터 격동의 동아시아 역사와 맞닿아 있었다.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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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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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④] 김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 ‘미니영화 개척자’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인터넷 동영상이 새로운 영상문화로 떠오르던 2010년대 초, 짧은 러닝타임 안에 영화적 실험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주목받은 조선족 감독이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 출신의 김혁(金赫) 감독이다. 1983년 4월 7일 허룽에서 태어난 김혁은 처음부터 영화를 전공한 영화인은 아니었다. 교사인 아버지와 사업을 하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 음악과 미술을 배웠다...-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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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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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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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⑧] 총성 멎자 재판정으로…왕징웨이 정권과 ‘한간’들의 최후
[인터내셔널퍼커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했다. 8년에 걸친 중일전쟁은 끝났지만 중국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일본 점령기에 침략자와 협력했던 이른바 ‘한간(漢奸)’의 책임을 묻는 작업이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난징과 상하이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왕징웨이 정권의 고위 관료와 군인, 특무들이 하나둘 피고인석에 앉았다. 총성과 암살이 지배했던 비밀전쟁의 무대가 이제 법정으로 옮겨간 것이다.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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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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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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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③] 김광호…카메라에 담아온 조선족의 삶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조선족 영화인 가운데 연변이라는 지역적 공간과 조선족 사회의 삶을 영상으로 꾸준히 기록해온 감독이 있다. 2007년 장편 데뷔작 〈궤도(轨道·Life Track)〉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은 김광호 감독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한 그는 촬영과 드라마 연출, 영화와 문화콘텐츠 제작을 넘나들며 중국 조선족 영상문화의 영역을 넓혀왔다. 1960...-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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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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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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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②] 장률, 국경을 넘어 세계영화의 ‘지음’을 찾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을 이야기할 때 장률(张律)은 빼놓기 어려운 이름이다.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그는 마흔을 전후해 뒤늦게 카메라를 잡았지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1962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장률은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소설을 쓰던 문...-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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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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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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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①] 선아오, 연변에서 중국 영화의 중심으로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최근 주목받는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인 선아오(申奥). ‘수익인’(受益人)과 ‘고주일척’(孤注一掷)에 이어 ‘난징사진관’(南京照相馆)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그는 연변에서 태어난 조선족 감독이다. 특정 민족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에 머물지 않고 범죄·사회·역사 장르를 넘나들며 중국 주류 영화계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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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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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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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⑦] 패망을 감지한 밀정들…‘76호’의 붕괴와 특무들의 마지막 선택
1943년 후반, 상하이의 공기는 달라지고 있었다. 태평양전쟁의 흐름이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동요가 시작됐다. 겉으로는 여전히 일본과의 협력을 외쳤지만, 일부 고위 인사들은 이미 일본이 패전할 경우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계산하고 있었다. 상하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특무기관 ‘76호’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때 군통과 중통, 공산당 지...-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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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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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기행 ⑩]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 천지에서 마주한 역사의 숨결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산을 넘어 민족의 뿌리와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연길을...-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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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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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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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⑥] 상하이 '76호'의 지옥…고문과 숙청, 그리고 내부 권력투쟁
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고문과 숙청,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변했다.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76호에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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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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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⑦] 용정에서 중국 스크린으로…배우 리송죽의 길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한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대 중국 은막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린 한 연변 여성을 만나게 된다. 「빙설진달래(冰雪金达莱)」의 김숙자, 「침략자타격(打击侵略者)」의 윤옥선을 연기한 리송죽(李松竹)이다. 리송죽은 1936년 지린성 용정의 가난한...-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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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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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④…대림동, ‘조선족 거리’라는 두 개의 얼굴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을 나서면 서울의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음식점과 식품점이 이어지고 양꼬치와 만두, 훠궈를 파는 가게들이 골목을 채운다. 한국말과 중국말이 함께 들리고 주말이면 장을 보거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중국동포들로 거리가 붐빈...-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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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⑥] 웹드라마·사극 넘나든 배우 김호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조선족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채 중국인 등장인물을 연기하고, 때로는 현대극에서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든다. 배우 김호진(金澔辰)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94년 8월 8...-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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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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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 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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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②…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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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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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①…「한국은 없다」 그 후 30년, 무엇이 달라졌나
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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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⑤] ‘영화황제’ 김염…식민지 조선에서 상하이 은막의 전설로
[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 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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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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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④] 김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 ‘미니영화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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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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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⑧] 총성 멎자 재판정으로…왕징웨이 정권과 ‘한간’들의 최후
[인터내셔널퍼커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했다. 8년에 걸친 중일전쟁은 끝났지만 중국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일본 점령기에 침략자와 협력했던 이른바 ‘한간(漢奸)’의 책임을 묻는 작업이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난징과 상하이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왕징웨이 정권의 고위 관료와 군인, 특무들이 하나...-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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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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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③] 김광호…카메라에 담아온 조선족의 삶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조선족 영화인 가운데 연변이라는 지역적 공간과 조선족 사회의 삶을 영상으로 꾸준히 기록해온 감독이 있다. 2007년 장편 데뷔작 〈궤도(轨道·Life Track)〉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은 김광호 감독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한 그는 촬영과 드라마 연출, 영화와 문화...-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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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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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②] 장률, 국경을 넘어 세계영화의 ‘지음’을 찾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을 이야기할 때 장률(张律)은 빼놓기 어려운 이름이다.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그는 마흔을 전후해 뒤늦게 카메라를 잡았지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1962년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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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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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⑦] 패망을 감지한 밀정들…‘76호’의 붕괴와 특무들의 마지막 선택
1943년 후반, 상하이의 공기는 달라지고 있었다. 태평양전쟁의 흐름이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동요가 시작됐다. 겉으로는 여전히 일본과의 협력을 외쳤지만, 일부 고위 인사들은 이미 일본이 패전할 경우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계산하고 있었다....-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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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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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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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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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의 그림자 ⑥] 상하이 '76호'의 지옥…고문과 숙청, 그리고 내부 권력투쟁
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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