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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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30여 년간 산속에서 숨어 지내다 숨진 女매국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이 근 현대에 들어서면서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일본 침략자들이 중국 전체를 차지하려고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931년 9.18사변이 발발한 후부터 일본군은 동북 3성을 교두보로 전반 중국 영토를 향해 침략 확장에 나섰다. 이러자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지사들이 끊임없이 용솟음쳐 나왔다. 그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생명의 최후 순간까지 일제와 싸웠다. 하지만 일본군의 위협과 회유에 의한 매국노들도 적지않다. 이들 매국노들은 자신의 생명과 이익을 위해 조국과 동포를 팔아 먹었으며 결과는 아주 수치스러운 끝장을 보기도 했다. 당시 중국 내의 매국노는 적지 않았다. 크게는 위 국민정부를 세운 왕정위(汪精卫)였고 작게는 보통의 촌락의 악질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나라와 민족의 역적들이었다. 그들은 보기도 구차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동포와 형제의 목숨을 마구 팔아 먹었지만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동맹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이들 매국노들은 그 대부분이 응분의 처벌을 받았다. 그중 한 미모의 여 매국노가 있었다. 그녀의 경력은 비교적 기구했다. 한 사냥꾼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산속에 숨어 살았다가 숨졌으니 말이다. 중국 동북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 장기(张琦)는 당시의 동북 군벌 장작림(张作霖)의 가문과 약간의 연계가 있었다가 장작림이 일본군에 의해 음해된 후 이는 그녀의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쳐 명문가도 살기가 어렵게 됐다. 그렇게 되자 장기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친구였던 장경혜(张景惠)를 찾아가게 되었다. 장경혜는 자기를 찾아온 그녀를 잘 대해 주었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되었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장경혜는 일본군의 앞잡이로 되었다. 그러나 장기는 장경혜의 선택에 반대하지 않았다. 반면 장경혜의 권유에 꺼리낌 없이 일본군 진영에 가담하였으며 결국 매국노가 되고 말았다. 일본군이 동북을 점령한 10여 년 동안 일본군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녀는 처음에는 어딘가 양심가책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그 횟수가 잦아짐에 따라 매국 매족의 일에 익숙해졌다. 그 댓가로 장경혜와 장기 두 사람 모두 일본군 밑에서 상금도 조금씩 받았고 근사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일본군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그들은 정부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장경혜는 일본군이 중국 대륙에서 철수 한 뒤 현지 정부에 의해 나포되었지만 장기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당시 그녀가 어디로 도망갔는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장기는 자신이 그동안 한 짓거리들은 하늘이 천인공노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자기의 얼굴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자신은 곧 죽는 길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고민 중 그녀는 다른 도시로는 도망가지 않고 황량하고 인적기가 드문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현지 정부와 주민들은 그녀의 행방을 한참 동안 추적했만 결국은 실패하고 그녀에 대한 수색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 때로부터 30년이 흐른 뒤의 어느 날 산속으로 사냥하려고 들어온 한 사냥꾼이 장기의 거처를 발견하였지만 그 때는 그녀가 이미 죽은 뒤였다. 장기는 산속의 어느 한 동굴 내에 있는 헐망한 침대에서 죽었다. 신고를 받은 현지 공안은 즉각 산속에 있는 그 동굴로 찾아갔으며 장기의 죽음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발견된 그녀의 유품들을 정리했다. 장기의 유물 중에는 일본군을 위해 일했던 당시의 정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장기 자신이 직접 쓴 일기도 적지 않았다. 그것들을 보노라면 당시 그녀는 말 그대로 의기양양했고 대단했다. 그가 쓴 일기에 담긴 내용에는 허무맹랑한 대목도 여러 곳이 있었다. 원래 집안 형편이 넉넉했던 장기는 의지가 나약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장경혜한테 찾아가 의탁했고 또한 그와 함께 일본인 대오에 가담했던 것이다. 그리고 일기에는 정의적 심판이 두려워 산속의 깊은 곳에 숨어 있어야 했던 선택에 대한 뉘우침을 전달했다. 30년이라는 긴나긴 세월을 혼자 보내야 했고 음식과 옷가지 등의 부족은 그닥 힘들게 하지 않았지만 정말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것은 끝없는 외로움과 얘기를 나눌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감옥 생활이 무서웠기에 그녀는 깊은 산속에서 홀로 지내야 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그녀의 선택이었다. 그녀한테 있어서 당시의 선택은 확실히 그녀를 후회하게 했다. 그것은 장기, 그녀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으며 이는 결코 감옥생활보다 편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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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中, 신축 푸저우 철도 췐저우만 해상교량 관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월 3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일 오전, 중국 최초의 해상 고속철인 푸저우- 샤먼 철도(福州-厦门铁路) 췐저우만(泉州湾) 해상교량 전 구간이 관통됐다. 신건 푸저우-샤먼 고속철의 전체 길이는 277.42킬로미터이며 이 중 췐저우만 해상교량의 전체 길이는 20.287킬로미터에 달한다. 푸젠 연해지구에 위치한 신건 푸저우-샤먼 고속철은 시속 350킬로미터이며 구간내에 모두 8개 역이 설치돼 있다. 푸저우- 샤먼 고속철이 개통되면 푸저우와 샤먼 두 지역은 1시간 생활권을 샤먼, 췐저우와 장저우 민난(漳州闽南)의 삼각지대는 30분 내 교통권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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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중·러 합작, 쉬다바오 원전 첫 러시아 설비 통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월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화물선 ‘팔란도프스키호’가 지난 11월 29일, 중국 랴오닝의 후루다오항(辽宁葫芦岛港)에 입항했다. 뒤이어 선양세관(沈阳海关) 소속 후루다오 세관 직원 2명이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원전 설비의 현장 감시를 완료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원자력 합작사업인 쉬다바오 원전(徐大堡核电)의 첫 러시아 수입 설비가 통관돼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쉬다바오 원전 공사 현장으로 옮겨져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통관된 설비는 쉬다바오 원전 3호기 설비는 러시아 사마라주 세즐란시에 위치한 중공업 기계제조회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지난 8월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항을 출발해 90일 동안 약 1만3000노트의 원양 수송을 거쳐 후루다오에 도착했다. 쉬다바오 원전은 중국 동북에서 두 번째로 되는 원전이자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원전으로 원전 내 3 - 4호기는 러시아 VVER-1200 기종을 채용하였으며 용량은 127만4000킬로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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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中, 최장 길이 석탄층 가스 수송 배관 설치 완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월 30일, 중국 해양석유그룹 유한회사에 따르면 중국 최장 길이 석탄층 가스배관인 선무(神木)-안핑(安平) 석탄층 가스배관 프로젝트(이하 선안 배관)인 산시~허베이 구간(山西至河北段)의 가스배관이 29일 완공됐다. 선안 배관은 중국 석탄층가스(탄광가스) 개발 이용 ‘13.5’ 계획 중점건설 항목으로 중국 해양석유그룹 유한회사의 전 자회사 중롄 석탄층가스유한책임회사(中联煤层气有限责任公司가 건설을 도맡았다. 뤄융(罗勇) 중롄 석탄층가스유한책임회사 이사장은 “선안 가스 배관 라인은 산시~허베이 구간을 관통해 올겨울 화베이(华北) 지역에 약 2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올겨울과 명년 봄 천연가스 공급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안 배관 라인은 산시-허베이 구간 서쪽에서 출발하여 산시 뤼량시 캉닝진(山西吕梁市康宁镇)을 거쳐 동쪽으로 허베이성 헝수이시 안핑현(河北省衡水市安平县)에 이른다. 배관의 전체 길이는 548.95킬로미터이고 연간 가스 수송 설계 능력은 50억 입방미터에 달한다. 그리고 연도에 산시성 뤼량시, 신저우시(忻州市), 타이위안시(太原市), 양취안시(阳泉市)를 거치고 허베이성(河北省)에서는 스자좡시(石家庄市), 바오딩시(保定市)와 헝수이시(衡水市)를 거치며 연도에 모두 3개 역과 25개의 밸브룸을 설치하였다. 선안 가스 배관 라인의 전체 길이는 622.98킬로미터로 산시(陕西), 산시(山西)와 허베이(河北) 등 3개 성에 걸쳐 있으며 전 구간이 관통되면 톈진(天津)의 액화천연가스(LNG) 부두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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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글로벌청소년센터,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사단법인 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진간)가 주최하고 영등포교육복지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진학 설명회가 오는 12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ZOOM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재)행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준비된 이번 설명회는 고입을 앞둔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에게 진로진학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특성, 전공에 따른 진로 및 직업, 특례입학 제도 안내와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교 현장에서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신송중학교 박향경 교사와 서울관광고등학교 정우영 교감이 주제별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고입을 앞둔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 가족들과 고입 입시상담을 위한 유관기관 및 학교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욕구 해결을 위해 주제 발표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한 추가 정보 제공 및 소통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 및 가족의 경우,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차이와 전기·후기고의 구분, 일반 전형과 특별전형의 차이 등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과 학교를 찾는 것, 전형자료의 용어를 이해하는 것 등에 대해 일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관광고등학교의 경우, 외국에서 9년 이상 학교를 마쳤는지 또는 중학교 재학 중 국내 학교로 편입되었는지에 따라 같은 특별전형 내에서도 정원 내·외로 구분된다. 특별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와 심층 면접에 대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이러한 입시설명회가 없을 경우, 중도입국·이주배경청소년의 장기적인 학업계획을 위해 개별 학교를 방문하여 정보를 취득하거나, 지역사회의 외국인 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입시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글로벌청소년센터 홈페이지 www.gycenter.co.kr 또는 02-2201-227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단법인 글로벌청소년센터는 2021년 3월 개소 이후 이주배경청소년(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개별 상담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대입 지원 ▲예체능 교육 등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진로, 진학, 대입 등 상담이 필요할 경우 02-2201-7756으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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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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