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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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발사 발표
    ▲ 합참본부는 12일, 7시55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모델이 불분명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비행고도가 500여 킬로미터이고 사거리가 500킬로미터라고 밝혔다. [동포투데이] 북한은 12일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김정은 북한최고지도자가 발사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극성-2"형으로 명명한 미사일은 2016년8월 성공적으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에 가반해 연구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상대 지상 발사체계의 믿음성과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관련 무기의 특징 등을 재 확인하고 보다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고 조종전투부의 분리 후 중간구간과 재돌입구간에서의 자세조종 및 유도, 요격회피기동특성 등도 검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주변국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 대신 고도를 높이는 고각발사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최고지도자가 발사 결과에 만족했으며 연구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기술인원들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현지지도에서 이번 발사는 조선의 로켓공업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로의 전환을 실현했고 새로운 전략무기체계가 개발됨으로써 조선인민군은 수중과 지상 임의의 공간에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신속하게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발사는 조선국방과학기술인원들이 곧 다가올 "광명성절"과 김정일장군 탄신 75주년에 드리는 선물이라고 치하했다. 한편 외교부는 12일 성명을 발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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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3
  • '문화중국·사해동춘'예술단, 시드니서 위문공연 진행
    ▲ 공연을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예술단 배우들 [동포투데이]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에서 주최한 2017년 '문화중국·사해동춘(四海同春)' 화교위문 대형공연이 2월 12일 밤 호주 시드니시청에서 성대히 열렸다. '문화중국·사해동춘(四海同春)' 예술인과 시드니 성예(星藝)예술단 예술인들이 노래와 무용, 서커스, 민악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호주의 화교와 중국인, 유학생, 현지 관중들에게 중화문화의 향연을 선물했다. '사대동춘' 대양주예술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저명한 바라톤가수인 양홍기(楊洪基) 와 여가수 은수매(殷秀梅)를 비롯해 중국탄광문공단 사천극 배우 장약영(張躍英), 서커스 배우 왕강(王强) 등이 참가해 열연을 펼쳐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무용 ‘문화중국 사해동춘’은 2009년부터 시작돼 매년 춘제 기간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를 순회하며 위문공연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52개 국가급 예술팀이 전세계 109개국과 홍콩, 마카오 등 223개 도시에서 총 320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관객수만 400여만명에 달한다. 2017년 설기간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은 '문화중국·사대동춘'예술팀 7개를 17개 국가와 지역의 38개 도시에 파견해 총 44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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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3
  •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문재인편 시청률 가장 높아
    ▲ MBC 화면 캡쳐 :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문재인편 [동포투데이]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TNMS에 따르면 2월10일(금) 방송한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문재인’ 편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4.3%로 지금까지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한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 이날 ‘문재인’ 편은 전날 ‘안희정’ 편의 전국 평균 시청률 3.1% 보다 1.2%p 더 높았으며, 8일 방송된 ‘안철수’ 편 4.1%보다 0.2%p 높았고, 7일 방송된 ‘이재명’ 편과 6일 방송된 ‘유승민’ 편 각각의 전국 평균 시청률 3.3% 보다도 1.0%p 높았다. 또한, 수도권에서도 ‘문재인’ 편은 시청률 4.4%로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유승민 3.7%, 안철수 3.4%, 이재명과 안희정이 동일하게 각각 3.3% 였다. 하지만, 광주 지역에서는 ‘안철수’ 편의 광주 지역 시청률 10.6%를 넘지 못하고, ‘문재인’ 편은 광주 지역에서 9.0%에 그쳤으며, 충남지역에서는 ‘안희정’ 편의 충남 시청률 5.0% 벽을 넘지 못하고 3.6%에 그쳤다.
    • 연예·방송
    2017-02-13
  • [허성운 칼럼] 천불붙이 이름을 불러본다
    ◑ 허성운 룡정시 삼합향에 위치한 천불붙이 지명은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다. 현지에 살고 있는 토박이 노인들은 오래 전부터 천불붙이라고 불러왔다. 여기에서 천불은 스스로 일어나는 산불을 말하고 붙이는 산간 지대에서 천불로 하여 불살라진 땅을 뜻한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고유지명인 천불붙이 지명을 한자로 행정서류에 옮겨 적는 과정에 천불지산이라는 엉뚱한 지명이 만들어 지어 옛 간도지도에 한자로 天佛旨山으로 표기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나타난다. 해방 40년이 지난 후에도 불행하게 이런 왜곡된 지명표기가 이어지어 간다. 1985년 6월에 편찬한 룡정현 지명지에 나와 있는 천불붙이 지명해석을 그대로 옮겨본다. 하늘의 법사가 옥황상제의 성지를 받고 이곳으로 내려 왔다기에 천불지산天佛指山이라고 부르게 되였다고 적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도 여전히 이런 잘 못된 지명풀이를 정설로 받아들이고 이성계 김종서 무학대사 지장보살 등 성인들의 설화까지 꾸며가며 천불붙이 지명을 천불지산으로 전하고 있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즉 사슴을 가리키며 저것은 말(馬)이다 하니까 정말 말이 되어버리는 고사처럼 천불지산이라는 잘못된 지명이 반세기동안 그대로 작동되어 내려오면서 천불붙이란 네 글자는 어느덧 세월의 비바람에 마모 되여 그 판독조차 어려워지게 되는 너무나도 서글픈 일이 지금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다. 더구나 한심한 것은 최근에 들어와서 천부지산이란 잘못된 지명이 엉뚱한 제사 술 상표 이름으로 둔갑하여 각종 신문 방송 언론 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세상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변화했을 때 흔히 상전벽해라는 비유를 쓴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바뀌었다는 말이다. 그만치 세월이 무상하다는 의미가 되겠다. 아득히 먼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천불붙이는 원시림으로 빼곡히 들어선 망망한 림해였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인 불명의 천불을 계기로 농토를 빼앗긴 함경도 이주민들이 서래골 마래골로 밀려들어와 화전 밭을 일구면서 천불붙이의 역사가 시작 되였을 것이다. 그때로부터 치열한 삶을 살아왔던 함경도 화전민들의 파란만장 했던 역사는 아니러니 하게도 지금에 와서는 모든 것을 꽁꽁 숨기고 신기루처럼 사라져 신비한 천불의 발생 기원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천불붙이라는 원래의 지명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그 대신 천불지산이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굳어지어 가고 있다. 상전벽해라는 말대로 뽕밭이 바다가 되었다면 천불붙이는 망망한 림해가 파란만장한 화전민들의 력사를 거쳐 오늘날에 와서는 송이가 나는 보물 밭으로 바뀌었다. 땅속에 묻힌 이왕지사를 굳이 들춰내어 구구히 늘어놓아 봤자 오늘날에 와서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최초의 화전민의 독특한 삼림문화 원형을 간직한 천불붙이에 숨겨진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최초에 두터운 봉금지대 장벽을 뚫고 나온 풀처럼 화전민은 천불붙이 산속에 움터 나온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민초들이다. 혹독한 삭풍이 몰아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드리운 봉금지대에서 얼마나 많은 삶들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삶의 꿈이 허무하게 내버리어졌을까. 허나 오랜 세월을 거쳐 이런 화전민의 진출은 끊임없이 해를 이어 거듭되어 마침내 봉금장벽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백성들이 연변에로 이주 할 수 있는 위대한 터널로 천불붙이는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온갖 전란과 변란에 휩쓸리어 삶의 터전이 무참하게 짓밟히면서도 살아남기 위한 화전민의 처절한 몸부림은 천불붙이 심산계곡 곳곳에 묻혀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화전민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존재는 닥치는 대로 빼앗는 마적 떼들이었다. 이런 마적 떼들을 피해 천불붙이에서는 연기가 잘 나지 않은 싸리나무만 골라 불을 땠다고 하여 싸리밭데기라 부르는 마을지명까지 생겨났다. 수많은 화전민들은 자신의 삶을 보호하기 위하여 점점 더 높고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어가 아예 입구조차 막아버리고 살아 왔다. 이로 하여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높은 고산지대에 올라와 정착하며 모진 혹독한 추위에 견뎌내야 하였다. 가파른 경사지에서 두 마리 소를 부릴 때 높은 쪽에 서 있는 소의 발이 낮은 편에 있는 소의 등보다 높았다는 지난세기 천불붙이 늙은 농부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오늘날까지 어떤 역사를 거쳐 왔는지 그 밑바탕에 질펀하게 깔려 있는 과거의 민낯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옛날 아침부터 하루 종일 화전 밭을 일구다 보면 얼굴까지 새까맣게 되어 늦은 저녁 집으로 들어서면 개도 임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마구 짖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시기 불을 질러 나무와 풀들이 태우는데 곳곳에 타다 남은 나무 밑둥이 많았는데 이런 덜 탄 나무들을 부대라고 불러왔다. 연로한 할아버지들은 종종 한전 밭을 부대밭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화전민들은 순수 흙만 있는 땅보다 굵은 돌들이 섞여있는 밭을 선호하였다. 더욱이 천불붙이와 같은 고산지대에서는 돌들이 열기를 저장하고 수토유실을 막을 수 있어 천불붙이에는 숲으로 우거진 땅에 가끔 군데군데 돌무더기가 웅크리고 있는 곳들이 많다. 토박이 노인들은 그 자리가 바로 그 옛날 화전 밭을 일구던 곳이라고 귀뜸해 주었다. 천불붙이에 파밭고래라는 땅이름이 있다. 서래골을 거슬러 올라가 석이바위 맞은편에 음달진 곳에 자리한 골 지명이다. 최초에 화전을 일굴 때 땅속에 묻힌 나무뿌리와 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기에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여기저기에 파헤친 나무 뿌라와 돌들 사이사이로 봄이면 뿌리가 악센 풀들이 새파랗게 고개를 쳐들어 그야말로 파밭을 일군다는 말이 실감나게 맘에 와 닿았다. 오늘날에 와서도 우리가 입버릇처럼 자주 쓰는 파밭을 캔다. 파밭을 맨다는 말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마치 화석 같이 굳어지어 내려오며 일상용어로 정착되어 왔다. 삼합향 비전동은 원래 화전으로 불을 지른 땅에 봄에 되면 빼래풀들이 다른 풀뿌리보다 땅속에 깊이 박혀 있다가 재차 파랗게 고개를 쳐든다고 하여 빼래밭골로 붙인 이름인데 한자로 두리뭉실하게 비전동菲田으로 적어놓았다. 삼합향 문암동은 원래 함경도 전통가옥 바당문 문턱처럼 바위가 들어앉은 곳에 마을 취락이 형성되어 그 옛날 두만강을 자주 건너 제집 문턱처럼 드나들던 화전민의 이주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진 지명인데 문암동으로 모호하게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호전户田동은 원래 새밭데기로서 새풀을 뜻하는 한자 구어체 蘆가 약자 卢로 바뀌어 적는 과정에 어처구니없는 户자로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오늘날 와서도 이런 지명들은 천불붙이가 천불지산으로 둔갑되어 있듯이 여전히 새밭데기 지명은 호전동으로 문턱바위 지명은 문암동으로 빼래밭골은 비전동으로 표기되어 세월의 비바람 속에 그 고유지명의 빛깔을 잃어가고 있다. 천불붙이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삼합 공암동에서 서래골을 따라 석마골어귀 돌루게골 석사 동경장 버므장고래 하촌 중촌 상촌 싸리밭데기 수영자 등 마을들이 옹기종기 들어앉아 있었다. 1880년 서래골 농막수가 50- 60호로 적혀 있고1894년에는 346명으로 기재 되었으며 20세기30~40연대에는 농가 300가구 넘게 산재해 있었다고 역사는 서술하고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은 산비탈에 북빼기집 땅막집을 짓고 화전 밭을 일구며 살아왔다. 40년대 초에 접어들어서 산골이 깊어서 비적무리들이 나타날지 모른다고 부분적인 산재호들을 이주한 한적도 있었다. 해방 후 1958년도에 이르러 마을들을 통합하면서 교통이 불편하고 학교가 먼 서래골 마을들에서는 차츰 학교가 있는 청천 혹은 공사 마을과 수전이 있는 타지방으로 이사하는 집들이 많아 61년도에는 10여호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70년대초에 와서는 마을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 후 90년대에 청천저수지가 들어서면서 서래골 마을 흔적은 서서히 역사 속에 깊숙이 파묻혀 들어갔다. 연변에는 천불붙이라고 불리는 지명이 훈춘시 춘화진에도 있다. 훈춘 천불붙이도 삼합 천불붙이와 마찬가지로 화전민들이 최초에 연변에로 진출하기 시작한 시기에 나타난 지명 흔적으로서 이주민들이 이주경로를 파악하는데 관건적인 실마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어쩌면 이는 먼 훗날 이주민들이 연변에로 본격적으로 이주하기를 앞서 절체절명 시기에 접어들어 화전민들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첫 이정표이다. 천불붙이는 화전민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환기시킬 수 있는 연변 이주 역사의 풍토를 정착시키는 주요한 문화 아이콘으로서 천불붙이를 떠올리면 화전민이 으레 따라오고 화전민을 말하면 최초의 이주민을 거론하게 된다. 오늘날 분명 시대는 변하고 사라져가는 것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지록위마(指鹿爲馬)한 격이지만 사향(麝香)을 주머니에 감춘다고 그 향기까지 감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동안 우리는 잘 살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잃고 버리고 떠나보내야 하였다. 잘 살아보자고 초가집을 허물어 버리고 길을 넓히고자 고목를 베여버리었다. 경제발전을 다그치고자 송이버섯 자원우세를 내세우며 천불지산자연보호구라는 이름은 가져 왔으나 최초의 이주민의 역사가 아로새겨진 천불붙이란 쟁쟁한 땅 이름을 잃어가고 있다. 왜곡된 지명을 그냥 그대로 덮는다고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마치 주머니 속에 넣어둔 사향(麝香) 같아서 언제고 향기를 풍기어 있기 마련이다. 경관 십년 풍경 백년 풍토 천년이라는 말이 있다. 산천초목의 경관은 선인들의 발자취가 새기여 풍경의 한계를 뛰어넘고 대대손손 이어진 풍토는 천년 세월을 버텨나간다는 도리이다. 지금 세계는 바야흐로 선인들이 쌓은 역사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거대한 자본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일어서고 있다. 화전민들이 불굴의 의지로 천불붙이라는 금자탑(金字塔)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와서도 이렇다 할 역사기록 한줄 남기지 못한 채 불행하게 천불붙이 지명은 정체불명의 천불지산이라는 어두운 그림자에 묻히어 있다. 진실한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진정한 자기문화의 유전자를 찾는 관건적인 첫 걸음이며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미래를 여는 비밀의 열쇠로도 될 수 있다. 마치 그 옛날 천불붙이 화전 밭에 심었던 감자 메밀 보리의 토종 씨앗처럼 우리 살과 뼈에 녹아들어 우리 삶속에 새로운 희망으로 움터 자라 날수가 있는 것이다. 천불붙이 이름을 조용히 불러본다. 그리고 천불붙이 이름이 다시 불리이어 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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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3
  • 연변부덕구단, 스티브와 2020년까지 계약 연장
    ▲ 감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스티브 [동포투데이] 니콜라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연변부덕은 외국용병과 본토 선수와의 재계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감비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스티브는 이미 연변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였는바 계약 기간이 2020년까지이다. 11일 스티브는 홈페지를 통해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2015시즌에 항주록성에서 연변에 임대형식으로 가맹한 스티브는 연변의 슈퍼리그진출에 크게 한몫한 "특등공신"이다. 2016시즌에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한 연변은 정식으로 스티브를 영입하였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스티브는 윤빛가람과 김승대와 나란히 모두 8골을 터뜨려 에이스로 부상하였다. 스티브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연변은 6명의 외적용병을 보유하게 되었다. 올해 6월에 윤빛가람이 군 복무로 인해 팀을 이탈하게 된 외 하태균이 방출되거나 예비팀에 잔류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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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2
  • 건달 출신 가수 김호중과 신성훈 훈훈 샷 공개
    [동포투데이] 건달 출신의 가수 김호중과 신성훈의 훈훈 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최근 만남을 가지면서 친해졌다. 김호중은 한석규, 이제훈, 강소라, 조진웅이 출연해 화제가 된 실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인물로 알려지면서 스타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훈훈한 표정을 지으며 휴대폰 셀카를 함께 찍었다. 신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진과 문구를 게시했다.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호중이와의 특별한 인연.. 영화 속 장면처럼 성격이 참 시원시원하고 사람 냄새 풀풀 난다. 착한 만큼이나 노래에도 감동이 가득!! 우리 자주 만나요' 라며 특별한 인연임을 알렸다. 신성훈은 고아원 출신의 가수로, 김호중은 건달 출신의 가수로 두 사람이 가진 사연과 환경 그리고 가수와 성악가가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비슷하기도 하다. 한편 김호중은 가장 먼저 'SBS 스타킹'에서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해 화제 되면서 스타가 됐다. 반면 신성훈은 10여 년의 무명 세월 끝에 KBS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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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2
  • 연변부덕, 연습경기서 부천FC에 1-0 승리
    ▲ 연변부덕은 부천FC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1- 0 승리를 거두면서 연습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동포투데이] 11일 오후 경남 남해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챌린지 부천FC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1- 0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박태하 감독은 지문일, 오영춘, 구즈믹스, 강위봉, 배육문, 리훈, 윤빛가람, 전의농, 강홍권, 김파, 스티브를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연변은 후반들어 애하매티.쟝, 니콜라, 박세호가 각각 김파, 윤빛가람, 리훈을 교체해 들어갔다. 후반 12분에는 김승대가 스티브를 교체, 후반 20분에는 리훈이 다시 오영춘을, 윤창길이 한광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전술로 상대와 맞섰다. 후반 41분 구즈믹스가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린 공이 골네트를 가르면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2일 연변은 남해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울산으로 이동, 개막전 막바지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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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2
  • 北, 탄도미사일 발사···“노동·무수단 개량형 추정”
    [동포투데이] 북한은 12일 오전 7시 55분경, 북서부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고도 550여㎞로 올라가 500㎞를 비행했으며, 평안북도 구성의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정동 쪽 방향으로 발사돼 동해 상에 낙하했다. ▲ 북한은 12일 오전 7시 55분경, 북서부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노동급으로 추정한다"며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고, 새로운 종류의 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그것에 대해서는 분석한 이후에 말할 수 있다"며 "노동 또는 무수단의 개량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11일, 미군이 북한에 의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탐지하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1월 트럼프 미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새 정권을 견제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대북 대응을 살피려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12일 성명을 발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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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7-02-12
  • ‘2017 문화중국·사해동춘’ 서울공연 성황리에 열려
    ▲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 부주임 리강(李刚)은 음력설 기간 한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들에게 조국과 인민의 신년 축하를 전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포투데이]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에서 주최한 ‘2017 문화중국 사해동춘(文化中国 四海同春)’ 아시아예술단 서울공연이 2월 1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 순회공연의 첫 순서인 서울공연에서는 중국동방가무단의 국가1급 바이올린연주가 궈룽(郭蓉)을 비롯한 유명 예술가들이 중국의 전통과 특색이 짙은 민요, 중국 무술, 기악 연주, 무용 등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찾은 화교와 중국인, 유학생, 현지 관객들에게 중국문화의 매력이 다분한 예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특히 조선족 소프라노 이홍매는 '나와 나의조국', 한국민요 '울산아가씨'를 불러 관객을 열광시켰다.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 부주임 리강(李刚)은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인방으로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광범한 중국인과 화교들은 중화민족의 문화를 보급하고 양국의 경제, 사회 발전과 친선내왕을 증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 중국동방가무단의 국가1급 바이올린연주가 궈룽(郭蓉)은 "청장고원","붉은 깃방 휘날리며"를 열창하고 있다. ‘문화중국 사해동춘’은 2009년부터 시작돼 매년 춘제 기간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를 순회하며 위문공연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52개 국가급 예술팀이 전세계 109개국과 홍콩, 마카오 등 223개 도시에서 총 320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관객수만 400여만명에 달한다. 한편 ‘2017 문화중국 사해동춘(四海同春)’은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안산, 부산, 제주에서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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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2-12
  • 택연, 베트남에서 팬 500여명 몰려 촬영 중단
    [동포투데이] 이번 주 <배틀트립>에서는 지난주 ‘미식여행 1탄 – 원샷 투어’에 이어 ‘미식 여행 2탄 – 누들 로드’를 주제로 옥택연, 김광규의 베트남 투어가 공개된다. ▲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 쌀국수의 본고장인 베트남을 방문한 두 사람은 택연의 입국 소식을 접한 수많은 베트남 팬들 때문에 촬영 첫 날부터 촬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제작진 전언에 따르면, 하노이 공항에 4~500명 팬들이 모였고, 촬영이 지연 되어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베트남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택연 역시 인산인해를 이룬 베트남 팬들의 열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다시 한 번 2PM의 인기를 실감하며 9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행설계자로 함께 한 김광규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사실 너무 힘들었다, 공항부터 매니저 신세였다”며 작은 불만을 표했지만, 곧바로 “택연 덕분에 베트남 팬들이 생겨서 좋다”고 말을 바꿔 판정단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택연은, 마지막 촬영 장소에서 촬영 내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연예가중계 길거리 데이트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류스타 택연의 베트남 길거리 데이트는 오늘(11일) 밤 10시 40분 KBS 2TV '배틀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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