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민
11일, 연변부턱 FC(이하 연변팀)가 원정에서 천진태달에 0 대1로 패배, 이번에도 첫 원정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상대보다 우세한 체력과 경기력을 보이는 것 같았고 심판집법에도 별로 편향같은 것이 보이 않았으나 분명 운이 따르지 않은 한 차례의 원정경기었다.
경기초반 하태균의 슈팅이 크로스바(門柱)에 맞지 않았어도, 후반 34분경 스티브의 슈팅 또한 득점과 이어졌더라면 경기결과는 180도로 뒤바뀌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편 허락한 골은 어이 없는 것이었지만 지문일이 상대방의 위험슈팅을 막아낸 적도 몇 번 잘 되었으며 합리한 결과라고 평하기보다는 받아들여야 할 결과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귀납할 수 있다.
우선 천진태달의 안정적인 경기력이다. 연변과의 경기 전 천진태달은 4승 5무 2패로 슈퍼리그 7위를 기록, 연변보다 2단계 더 높았으며 팀 전력의 상승단계로 이미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에 연변의 경기력은 슈퍼리그의 “새내기”로 매우 안정적이 되지 못하고 있었는 바 지난 제 11 라운드 요녕홍운과의 경기에서는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상대에 골세례를 퍼부으며 대승하기도 했으나 몇 번의 졸전을 치른 적도 있었으며 이 중에는 강소소녕, 하남건업, 상해상항 등 강팀과의 경기도 있었고 또한 심판오심이 따른 2경기가 있기도 했으며 올들어 부진을 거듭하는 산동로능에 1 대 3으로 참패한 적도 있다.
다음 연변의 진정한 실력으로 보아 이번 경기의 결과는 접수해야 할 기록이다. 연변팀의 슈퍼리그진출은 어찌 보면 기적 같은 일이다. 연변팀의 진짜 실력은 지난해 함께 슈퍼리그에 진출한 하북화하는 제외하고라도 슈퍼리그진출에 실패한 할빈의등, 대련일방(원 대련아르빈), 청도중방 등 팀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장담할 수 없었으며 아직도 갑급권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골키퍼는 절반 축구팀과 같다”는 말도 있다 싶이 연변의 수문장 지문일이 위험에서 팀을 구해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집계에 따르면 올해만도 지문일이 상대방의 슈팅을 막아낸 차수가 50 여 차에 달해 골 선방 1위에 지문일의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만약 지문일의 “신”같은 선방이 없었더라면 지난해 연변이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며 설사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성적이 슈퍼리그의 바닥을 칠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이다.
이 외 상대팀인 천진태달은 전반 팀실력이 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문일에 이어 골 선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골키퍼가 있다는 점, 천진으로서는 홈장이고 연변으로서는 원정이었다는 점, 그리고 운에 따라 이번 경기는 연변이 이길 수도, 천진팀이 이길 수도 있었겠다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경기의 결과는 받아들여야 함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하긴 올 들어 한국적 박태하 감독의 용병술 및 기전술 운영을 두고 질의가 생긴 적도 몇 번 있었다. 없지 못해 감독의 판단보다 필자의 판단이 정확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도 사람인 이상 잘못 판단할 수도, 또한 능력의 한계가 있었을 것이 아닐까?!
기적이란 항상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주 생긴다면 그건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지난해 을급으로 강등했던 팀을 이끌고 슈퍼리그에 진출한 것만 봐도 박태하 감독으로서는 그것이 기적이었다. 그리고 올해의 대 상해신화전, 강소소녕전, 북경국안전, 장춘아태전, 중경역범전, 화북화하전, 요녕홍운전 등 경기를 지켜보면 경기결과를 떠나 경기내용을 보면 기전술 응용도 정확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으며 특히 마지막 심판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아니하는 선수들의 투혼에서 연변의 희망을 볼 수 있어 많은 걱정이 덜어지곤 한다.
11일, 연변부턱 FC(이하 연변팀)가 원정에서 천진태달에 0 대1로 패배, 이번에도 첫 원정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상대보다 우세한 체력과 경기력을 보이는 것 같았고 심판집법에도 별로 편향같은 것이 보이 않았으나 분명 운이 따르지 않은 한 차례의 원정경기었다.
경기초반 하태균의 슈팅이 크로스바(門柱)에 맞지 않았어도, 후반 34분경 스티브의 슈팅 또한 득점과 이어졌더라면 경기결과는 180도로 뒤바뀌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편 허락한 골은 어이 없는 것이었지만 지문일이 상대방의 위험슈팅을 막아낸 적도 몇 번 잘 되었으며 합리한 결과라고 평하기보다는 받아들여야 할 결과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귀납할 수 있다.
우선 천진태달의 안정적인 경기력이다. 연변과의 경기 전 천진태달은 4승 5무 2패로 슈퍼리그 7위를 기록, 연변보다 2단계 더 높았으며 팀 전력의 상승단계로 이미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에 연변의 경기력은 슈퍼리그의 “새내기”로 매우 안정적이 되지 못하고 있었는 바 지난 제 11 라운드 요녕홍운과의 경기에서는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로 상대에 골세례를 퍼부으며 대승하기도 했으나 몇 번의 졸전을 치른 적도 있었으며 이 중에는 강소소녕, 하남건업, 상해상항 등 강팀과의 경기도 있었고 또한 심판오심이 따른 2경기가 있기도 했으며 올들어 부진을 거듭하는 산동로능에 1 대 3으로 참패한 적도 있다.
다음 연변의 진정한 실력으로 보아 이번 경기의 결과는 접수해야 할 기록이다. 연변팀의 슈퍼리그진출은 어찌 보면 기적 같은 일이다. 연변팀의 진짜 실력은 지난해 함께 슈퍼리그에 진출한 하북화하는 제외하고라도 슈퍼리그진출에 실패한 할빈의등, 대련일방(원 대련아르빈), 청도중방 등 팀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장담할 수 없었으며 아직도 갑급권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골키퍼는 절반 축구팀과 같다”는 말도 있다 싶이 연변의 수문장 지문일이 위험에서 팀을 구해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집계에 따르면 올해만도 지문일이 상대방의 슈팅을 막아낸 차수가 50 여 차에 달해 골 선방 1위에 지문일의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만약 지문일의 “신”같은 선방이 없었더라면 지난해 연변이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며 설사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성적이 슈퍼리그의 바닥을 칠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이다.
이 외 상대팀인 천진태달은 전반 팀실력이 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문일에 이어 골 선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골키퍼가 있다는 점, 천진으로서는 홈장이고 연변으로서는 원정이었다는 점, 그리고 운에 따라 이번 경기는 연변이 이길 수도, 천진팀이 이길 수도 있었겠다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경기의 결과는 받아들여야 함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하긴 올 들어 한국적 박태하 감독의 용병술 및 기전술 운영을 두고 질의가 생긴 적도 몇 번 있었다. 없지 못해 감독의 판단보다 필자의 판단이 정확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도 사람인 이상 잘못 판단할 수도, 또한 능력의 한계가 있었을 것이 아닐까?!
기적이란 항상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주 생긴다면 그건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지난해 을급으로 강등했던 팀을 이끌고 슈퍼리그에 진출한 것만 봐도 박태하 감독으로서는 그것이 기적이었다. 그리고 올해의 대 상해신화전, 강소소녕전, 북경국안전, 장춘아태전, 중경역범전, 화북화하전, 요녕홍운전 등 경기를 지켜보면 경기결과를 떠나 경기내용을 보면 기전술 응용도 정확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으며 특히 마지막 심판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아니하는 선수들의 투혼에서 연변의 희망을 볼 수 있어 많은 걱정이 덜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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