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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이 심했던 고대 중국 여인들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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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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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벗, ‘중국역사가 기억하는 비범한 여성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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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성차별이 극에 달했던 고대 중국에서 뛰어난 미모와 지략으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여인 15명의 삶과 사랑을 다룬 책이 출간되어 화제다.

북랩은 최근 자사의 파트너 출판사 ‘책벗’을 통해 중국 역사상 유일했던 여자 황제 ‘무측천’에서 최초의 미녀 스파이 ‘서시’에 이르기까지 당대 중국을 쥐락펴락했던 여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중국역사가 기억하는 비범한 여성들’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 고대 여성들이 성차별이 가혹했던 그 시절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후세 사람들의 평가와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그들의 삶을 더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마오쩌둥이 “세상의 절반은 여자가 받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비롯, 오늘날 중국에서는 ‘국제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부녀절(婦女節)’이라고 부르며 여성이 여왕 대접을 받는 등 여성에 대한 대우가 크게 달라졌다. 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실현된 것이 아닌 역사 속의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희생과 바꾸어온 것이라는 점을, 저자는 고대 중국 여인들의 노력과 인내, 희생을 빗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무측천이나 서시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은 사료를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추리를 덧붙여 신선한 느낌을 살렸고, 진양옥, 황도파처럼 다소 낯선 인물들에 대해서는 후세 사람들의 평가를 가미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물을 소개하는 각 장마다 그에 맞는 삽화와 부연설명을 붙여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했다.

그는 “남성 위인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희미한 기록들이지만 그녀들의 일대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며 이 책을 통해 중국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오늘날 여성의 지위와 역할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중국역사가 기억하는 비범한 여성들
책벗/서영 지음/신국판/280쪽/14,800원/2015년 4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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