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WPL 이만희 대표, 아프리카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집행 촉구 … 남아공 정부도 지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17차 해외 순방인 아프리카 방문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평화운동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84.사진) 대표가 아프리카 해외순방을 마치고 4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평화 순방의 결실을 소개했다.
지난달
30~31일
남아공 프리토리아 남아프리카대학교(UNISA)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는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대표의
아프리카 방문 일정 중 열린 것이다.
이
대표의 이번 방문은 17차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행사는
HWPL과
자매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표
김두현)
및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남희)이
공동주최했다.
행사가
열린 남아프리카대학교는 넬슨 만델라,
데스몬드
투투,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와 같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현지 주요인사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아공
내무부,
아프리카청년연합(AYU),
남아공범종교위원회(NICSA),
아프리카
평화 범종교활동(IFAPA)
등
정부와 주요단체가 적극 후원했다.

▲아프리카 해외순방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아프리카 평화 순방의 결실을 소개했다.
평화협약식에
앞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 결과에 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는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지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법관,
종교
지도자,
외교
대사,
아프리카
왕족,
정치
지도자,
여성,
청년대표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 HWPL이
제안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파를 초월한 ‘종교대통합’이
반드시 실현돼야 함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관련해 “청년을
지키는 것은 청년 자신”이라며
“모든
청년이 평화를 위해 모일 때 모든 전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전쟁방지와 자녀보호를 위한 여성의 협력을 주문하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열쇠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의 힘”이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갖고 있는 힘을 믿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초청 연설자로 ▲대통령실
부장관 마나멜라(Manamel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내무부 장관이자 IPYG
후원자인
말루시 기가바(Malusi
Gigaba) ▲판사
베스 니카빈드(Bess
Nkabinde) ▲바포켕
왕국 왕대비 몰로트레기(Molotlegi)
▲간디의
손녀인 엘라 간디(Ms
Ela Gahndi) ▲국제
남아공 범종교 위원회의 마트홀 모트쉐카(Dr.
Mathole Motshekga) 박사
▲바하이교의
밀린곤 포스웨요(Mr.
Mlingone Poswayo) ▲낫 코란
협회 모함메드 웨디 대표(Mr.
Mohamed Wadi) ▲남아프리카공화국
청년 위원회 슐란니 츠쉐프타(Mr.
Thulani Tshefuta)가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남아공 바포켕 왕국의 평화축제 참석자들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평화의
세계를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진행된 만국회의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을
주창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170개국
지도자 2500명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만국회의는 세계 지도자와 법 제정자들로 하여금 전쟁종식 국제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도록 상기시키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포켕 왕국, 만국회의서 영감 받아 ‘평화축제’
앞서 지난달 28일 남아공 로얄 바포켕 왕국에선 이 대표와 김 대표, IPYG 김두현 대표가 방문한 가운데 왕국 시민회관(Civic Center)에서 평화의 축제가 열렸다. 이 나라는 ‘평화가 있으리라 (Let there be peace)’를 모토로 삼고 있다.
이번 축제(주최: 로얄 바포켕 왕국)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바포켕 왕국 로얄패밀리 (Bafokeng entities), 종교지도자, 부족지도자(Traditional leaders), 현 정치지도자, 시민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남아공 바포켕 왕국의 평화축제에서 바포켕 왕국은 HWPL과 평화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가 설치됐다. 평화기념비 제막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IWPG 김남희 대표, HWPL 이만희 대표, 로얄 바포켕 왕국 퀸마더 몰로트레기
바포켕 왕국과 평화협정… ‘HWPL의 날’ 제정
HWPL 업적 기리는 평화기념비 세워져 ‘화제’
평화걷기대회를 첫 순서로 시작된 이 평화의 축제에서 로얄 바포켕 왕국의 메모골로 세메인 몰로트레기(Her Majesty Mmemogolo Semane Molotlegi) 퀸 마더(왕대비)와 이만희 대표는 ‘평화 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하고 평화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서약했다. 또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함께 진행 돼 눈길을 끌었다.
퀸 마더는 또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해 2012년부터 아프리카 방문 전까지 총 16차에 걸친 세계 순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이 대표와 김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퀸 마더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에 참석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진정한 평화가 오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리본 칼리지(Lebone College)에선 로얄 바포켕 왕국 5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들이 ‘차이를 넘어 통합으로 (Unity beyond the difference)’라는 주제로 그동안 준비해왔던 바디섹션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 만국회의와 바포켕 왕국의 평화 축제는 한국에서 열린 만국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수많은 국가가 HWPL 이만희 대표가 주창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청년‧학생들도 HWPL의 평화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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