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포구 구위서기, 구장 등 11명 처벌받아
21일, 상해시에서는 2014년 12월 31일 밤 외탄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사진: 신화넷)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21일, 상해시에서는 2014년 12월 31일 밤 외탄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보고서는 상해시 외탄 압사 사고는 대중성 활동에 대한 예방준비가 부족하고 현장관리가 유력하지 못하며 대응조치가 타당하지 못한데서 인기된 사고이며 중대한 사상자와 엄중한 후과를 초래한 공공안전 책임사고라고 규정했다.
조사보고는 또 황포구 당위서기 저우워이, 황포구 구장 펑쑹을 포함한 간부 11명을 처벌할 것을 제의했다.
다른 한 신화망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보고가 발표된 직후, 중공 상해시당위 상무위원회와 시정부 상무위원회에서는 압사 사고와 관련해 11명에게 당기률 처분과 행정기률 처분을 주기로 결정, 황포구당위 저우워이 서기는 당위서기 직을, 펑쑹은 구장직을 파면하기로 했다.
한편, 2014년 12월 31일 밤 23시 35분, 상해시 황포구 외탄 진이광장에서는 새해맞이 등불쇼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압사 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49명이 상했다. 조난자들 가운데서 나이가 가장 어려서 12세, 많아서 37세였으며 조난자들 가운데에는 중국에서 유명한 복단대학, 화동사범대학, 화동정법대학 등의 대학생들도 있었다.
해마다 12월 마지막 날 밤이면 수천만의 상해 시민들은 외탄에 모여 동방명주 등 불야성을 이룬 경관들을 구경하며 새해를 맞았다.
2014년 11월, 상해시 정부에서는 안전을 고려하여 해마다 진행하던 양력설 전날 밤의 새해맞이 불꽃쇼를 이번 해에는 취소한다고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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