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 중국군은 첫 군급제를 실행, 원수가 제1등 군급이었다. 그리고 그 원수급 또한 공화국 대원수와 공화국 원수 이렇게 두가지 계급으로 나뉘었다.
군급제로 말하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이 대원수에 대한 표준규정이 매우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
신화통신 자료에 따르면 당시 모택동더러 대원수 군급을 접수하게 하기 위하여 전국인대상무위에서는 전문 회의를 열고 이를 토론, 이를 최고입법기구의 결의로 통과시켰다. 당시 회의를 사회한 전국인대 위원장 유소기는 모택동이 긍정코 대원수급 직함을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혼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최고입법기구를 통해 결정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종 최고입법기구의 결의도 결국 모택동을 설복시키지 못했다.
그 연고로 후에 군급제 실행식 때 모택동이 대원수급 직함을 거절하였기에 당시 대원수급 자리는 비어있었고 그 뒤 중국의 대원수 자리는 계속 공백으로 남아있게 되었으며 그 때 만든 대원수제복은 현재까지도 박물관에 소장되어있을 수밖에 없게 됐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허 훈 최근 한국에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 청년층의 다수가 중국을 ‘가장 비호감 가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마치 이웃이 적의를 품고 노려보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시선조차 주지 않는 기묘한 장면처럼 ... -
왜 예술인에게 ‘재교육’이 필요한가?
6월의 비는 쉼과 시작 사이를 적신다. 벌써 반년이 지나고, 빗소리는 지나온 시간에 안부를 전하듯 마음을 두드린다. 그리고 지금, 그 빗줄기처럼 우리에게 용기를 속삭인다. ‘다시 시작하라, 다시 배움에 도전하라’ 라고... 무용,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등, 예술을 전공한 수많은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 -
“중국이 최대 피해자”?…美·伊 전쟁 프레임 뒤에 숨은 불안한 백악관
미국 언론이 “미국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이, 테헤란의 폐허가 된 거리에서는 한 청년이 무너진 벽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에겐 시간이 있고, 제국에겐 최후통첩뿐이다.” 이 짧은 문장은, 대결 국면의 중심에서 중국을 지목하는 서방의 담론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허 훈 가난한 사람을 다루는 드라마를 네 나라, 한국·미국·중국·일본의 작품을 함께 놓고 본다면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네 나라 중 유독 한 곳만, 가난이 너무도 ‘예쁘게’ 포장돼 있다. 바로 중국이다. 요즘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미드·한드·일드나 본다”는 말이 유행처럼 ... -
눈감은 리더십, 침몰하는 중국 축구…‘자격 없는 자’의 민낯
● 허훈 중국 축구 팬들이 마침내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 전국 각지에서 터져나온 “郑智(정즈) 퇴진하라”는 외침은 단순한 성적 부진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그것은 책임 회피, 불통, 무능, 나아가 인격적 결함에 대한 총체적 거부의 신호탄이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자리를 비워야 마땅할 정즈가 ... -
"뿌리 깊은 부패에 무너진 중국 축구의 미래"
[동포투데이] “한 번 조작하면 백만 위안, 이기고 받는 보너스보다 열 배는 더 많아요.” 이는 몇 해 전 한 중국 축구 국가대표가 한 말이 다. 당시엔 씁쓸한 농담처럼 들렸지만, 지금 돌아보면 예고편이었다. 그 말대로였다. 조작된 경기와 그 이면의 검은 돈이 중국 축구를 집어삼켰다. 2025년, 또 한 명의 전 국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역사 속 ‘신에 가까운’ 일곱 사람…제갈량도 5위 밖, 1위는 누구였을까
-
단동의 밤, ‘해당화’ 식당에서 피어난 이념의 그림자
-
“9·18 사변의 전주곡—만보산 사건의 전말”
-
[역사 바로보기] 중국사 속 3대 허위사실…'주유왕 봉화사태'부터 '강건성세'까지
-
국경을 초월한 영웅, 이다 스케오의 희생과 평화의 메시지
-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 지명에 스민 역사와 문화의 숨결
-
1960년대 북-중 관계의 악화와 저우언라이 방북
-
중국 5대 종교 중 신도가 가장 많은 종교는?
-
중국 유명 역사 이야기 10편 01 : 와신상담 (卧薪尝胆)
-
진실된 이미지로 대국 저력 보여주는 중국 대도시들(베이징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