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의 국경도시 도문에서 저장성과 쓰촨성, 지린성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닷가 도시에서 온 공연자들과 서남부 산악지역의 예술인들이 도문강변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13일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도문강변에서 ‘산해동심·반란공무(山海同心·斑斓共舞)’를 주제로 문화관광 교류 공연이 열렸다. 저장성 닝보시 전하이구와 쓰촨성 진양현, 지린성 도문시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민족문화교류주간 도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세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전하이는 동중국해에 면한 항구도시 닝보에 속하고, 진양은 중국 서남부의 산악지대에 자리한다.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접경도시다.
이날 공연자들은 저마다의 지역색을 담은 무대를 꾸몄다. 행사 주제인 ‘산해동심’에는 산과 바다를 넘어 마음을 함께한다는 뜻이, ‘반란공무’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도문시는 최근 국경관광에 공연과 민속 체험을 접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일 월청진 월청만 관광지에서는 신혼부부와 결혼 생활이 오래된 부부 등 30쌍이 참여한 전통 혼례 체험행사가 열렸다. 발해 복식 공연과 야간 문화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경절 연휴에는 도문 통상구 일대를 찾은 관광객이 4만 5,100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95% 늘어난 수치다. 도문강변 음악회와 거리 공연 등 연휴 기간 마련된 행사들도 관광객을 맞았다.
도문은 그동안 두만강 너머 북한을 바라보는 국경관광지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강변 공연과 민속 체험 등 즐길 거리를 늘리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열린 문화교류 공연도 이런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예술인들이 도문 주민들과 무대를 나누면서 국경도시의 가을밤을 채웠다.
BEST 뉴스
-
수영장부터 체조·우슈까지…중국, 아시안게임 초반부터 메달판 흔든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수영·체조·우슈·가라테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종합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중국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
한중일에 북한·베트남까지…아시안게임 축구, 이제부터 진짜 승부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가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승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가 토너먼트 승... -
여서정 8년 만에 다시 정상…중국 독주 속 한중일 메달전 후끈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지는 체조·카누·수영·농구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이 메달 순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종목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
한중일만 있는 게 아니다…아시안게임 메달판 흔드는 아시아의 복병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태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비한중일권 국가들도 각자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메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 국가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 -
졌지만 잘 싸웠다…북한 남자축구, 일본에 0-1 석패
▲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 -
“불기소 아니었다”…한국인 짐 내던진 대만 택시기사, 현지 검찰 “수사 중”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가오슝에서 한국인 승객의 여행가방을 내던져 물품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오슝지방검찰서는 2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4일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