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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구매체 "중국공산당 105년, 중국 발전의 방향 바꾼 핵심 동력"

  • 화영 기자
  • 입력 2026.07.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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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스페인의 중국 전문 연구매체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중국공산당이 국가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끈 핵심 동력이었다고 평가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제 성장뿐 아니라 빈곤퇴치, 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 진흥, 과학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중국정책관찰은 최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에 대한 몇 가지 성찰'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수차례의 국내외 위기와 도전을 거치면서도 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유지해 왔으며, 그 결과 중국의 경제·사회 구조와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기고문은 가장 상징적인 성과로 절대빈곤 해소를 꼽았다. 중국은 수년간의 빈곤퇴치 정책을 통해 극빈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하고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실현했으며, 현재는 공동부유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국가발전 전략과 지역 간 격차 해소, 균형 발전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다.


농촌 발전 사례도 주목했다. 중국은 농민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농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면서 집단경제와 지역 산업을 활성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표 사례로는 허난성 푸양시 시신좡촌 당지부 서기 리롄청을 소개했다. 그는 마을 공동경제를 확대하고 주민 소득을 높여 시신좡촌을 전국적인 농촌진흥 모범 사례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7·1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기고문은 이 사례가 기층 조직과 주민 참여, 장기 계획이 결합할 때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현대 산업체계 구축 역시 중국 발전을 대표하는 성과로 제시됐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하며 전기차, 동력 배터리, 태양광, 풍력, 디지털 기술 등 전략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중국은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모듈 생산량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도 세계 최대 수준에 올라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제조 경쟁력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고문은 평가했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산업, 체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중국의 발전 경험은 다른 국가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여온 과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국가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스페인 연구매체에 실린 기고문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중국의 발전 모델과 정책 효과를 둘러싸고는 국제사회와 학계에서 성과와 한계를 함께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중국이 지난 100여 년 동안 경제 규모와 산업 역량,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경제와 산업 질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해 온 사실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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