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시 융촨구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융촨구에는 짧은 시간 동안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차산주하이 거리와 중산루 거리, 솽스진 등 여러 지역에서 산홍수와 산사태, 도로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충칭시와 융촨구는 즉각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 인력 1827명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소방·민간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됐으며, 고무보트와 중장비 등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전력·통신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당국은 도로 25곳의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지국과 변압기, 가스·수도 시설에 대한 복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 2141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당국은 임시 대피소 42곳을 운영하며 생수와 식량, 응급 물자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충칭과 중국 서남부 지역에 추가 폭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산사태와 급류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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