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기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 현장에서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양국 관계와 회담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중동 정세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종료 뒤 현장을 찾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건설적”이라며 “세계 안정은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회담장인 인민대회당 내부를 둘러보며 건축 양식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중 일정에는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동행했다. 팀 쿡 애플 CEO는 회담 현장 분위기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인 젠슨 황(황런쉰)은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역시 회담 직후 취재진과 만나 “회담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소속 기자 에밀리 구딘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백악관 기자단이 인민대회당 밖에서 머스크와 황런쉰, 쿡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현장 영상에서는 쿡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V) 표시와 함께 엄지를 들어 보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황런쉰은 “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정상 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미국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동행하면서 미·중 간 경제 협력과 기술 분야 대화가 다시 확대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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