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법무부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국적 동포와 가족들에게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
법무부는 19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강제 징용과 해외 이주로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동포들을 다시 품어 국민과 함께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합법화 대상은 지난 18일 이전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국적 동포와 그 가족이다.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세금 체납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체류 허가가 주어진다.
체류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경우에는 법무부가 정한 사회통합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 상담기관 안내는 오는 27일부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www.immigration.go.kr](http://www.immigration.go.kr)) 및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http://www.hikorea.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동포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고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과 동포가 함께 통합해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이민조사과(02-2110-4082)에서 가능하다.
BEST 뉴스
-
단기체류 외국인 숙박신고제 10월 24일부터 시행…APEC 정상회의 대비 보안 강화
[동포투데이]법무부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대구·울산 및 경상남북도 지역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10월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 -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일본 국적 화교의 고민
[동포투데이] 도쿄 이케부쿠로의 한 중식당. 손님들의 웃음소리와 중국어 주문 외침이 뒤섞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민과 불안이 숨어 있다. 일본 국적을 가진 일부 화교들은 식탁 위의 마파두부를 맛보면서도, 이 맛을 고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일본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면... -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강제퇴거 두려움 벗는다
[동포투데이]법무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11월 6일부터 시행한다. 이로써 불법체류 신분 때문에 임금체불 피해를 신고하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도 강제퇴거 우려 없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장관 ... -
법무부, 동포 체류·정착·통합 정책 개선 방안 모색
[동포투데이]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3일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강당에서 선문대학교,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거주 동포 증가와 700만 재외동포 시대를 맞아, 국내외 체류 동포의 출입국·거주 현황을 점...
실시간뉴스
-
법무부, 동포 체류·정착·통합 정책 개선 방안 모색
-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강제퇴거 두려움 벗는다
-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일본 국적 화교의 고민
-
단기체류 외국인 숙박신고제 10월 24일부터 시행…APEC 정상회의 대비 보안 강화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일본 국적 화교 귀환 움직임…중국 국적 회복, 쉽지 않은 절차
-
“정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시행…‘관광 활성화·불법체류 차단 병행’”
-
“단체 관광은 무비자, 자유여행은 장벽 그대로”…中 관광객들 불만 고조
-
“중국서 아이 낳으면 국적 자동 취득?”… 까다로운 중국 국적법의 현실
-
광복 80주년 맞아, 체류기간 지난 동포에 합법 체류자격 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