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한 국립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부상당했다.
압사 사고는 25일 5만여 명의 관중이 인도양섬게임 개막식에 입장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은트세이 마다가스카르 총리는 안타나나리보의 한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12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사망자 12명 중에는 어린이 7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고 영상에는 많은 사람이 쓰러지고, 일부는 인파에 깔리고, 일부는 당황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참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십자사는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양섬게임은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리는 종합경기대회로 마다가스카르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양섬게임은 1977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모리셔스, 세이셸,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마요트섬, 레위니옹섬, 몰디브 등 선수들이 참가한다.
인도양섬게임은 4년마다 남서 인도양의 여러 섬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대회는 모리셔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해당 경기장에서 압사 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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