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서방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러시아 특별작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15만 명이 넘는 군인들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서방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15만 명이 넘는 군인들이 전사하거나 다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사는 군 복무를 피하려는 우크라이나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6월 4일 남부 도네츠크, 자포로제, 아르테모프스크 방향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주요 공격은 자포로제 지역에 집중되었다. 키이우는 자랑거리인 레오파드 탱크를 포함하여 나토에서 훈련받고 서방 무기를 갖춘 여러 여단을 전투에 투입했다. 하지만 전장에서 탱크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은 서방을 떠들썩하게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군이 '적어도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서방 후견인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과정에 "명백히 실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량의 자원을 수송하는 것도, 무기, 탱크, 대포, 장갑차,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도, 수천 명의 용병과 고문을 보내는 것도 키이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8월 4일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43,000명 이상의 병력과 4,900개 이상의 무기와 장비를 잃었다고 밝혔다. 전멸된 우크라이나 무기와 장비 중에는 항공기 26대, 헬리콥터 9대, 독일 '레오파드' 전차 25대, 프랑스 AMX 차륜 전차 7대, 미국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 21대를 포함한 장갑 장비 1,831대가 있다.
서방 언론은 특히 러시아군의 지뢰밭의 유효성을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군에 집속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전문가들은 집속탄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푸틴은 작전 목적을 "8년간 키이우 정권으로부터 괴롭힘과 대량 학살을 당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탈나치화'를 이뤄 돈바스 민간인에게 '피비린내 나는 범죄'를 저지른 모든 전범을 단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군사 인프라와 우크라이나군만 타격한다고 주장했다. 3월 25일 러시아군은 1단계 주요 임무를 완료하여 우크라이나 전투 잠재력을 크게 약화했다. 푸틴은 돈바스를 해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러시아 자신의 안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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