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원자력 관련 단체의 웹사이트를 사이버 공격한다고 밝혔다. 공격은 7월부터 빈번해지고 있으며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일본원자력발전회사, 일본원자력학회가 표적이 되고 있다.
보안업체 일본 NTT시큐리티(도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배출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 발표 이후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배출 후에는 더욱 거세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어나니머스’가 실행한 것은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공격이다.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에 따르면 홈페이지 접속은 통상의 약 100배에 달했지만 조치를 통해 접속 불능 등의 영향은 없었다.
NTT 시큐리티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2021년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공식 결정한 뒤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자민당 등이 포함된 ‘타깃 리스트’를 발표했다. 원자력연구개발기관, 원자력발전회사, 원자력학회도 포함되어 있다.
‘어나니머스’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시민의 참여가 없어 불투명하다”며 공격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해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취급하는 경솔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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