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동포투데이] 15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키이우 교외 부차 학살 현장과 포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키이우 북서쪽 이르핀시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울 방법을 모색했다.

미국의 동맹국이자 무기 수출국인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우려해 인도적 구호물자와 재정 지원을 선호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지뢰 처리 장비와 구급차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 기금에 가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젤렌스키는 윤대통령과 5월 처음 만났는데 당시 한국에 군사지원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앞서 미국에 탄약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로 포탄을 보내는 데 동의했다는 언론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