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4일 총리 관저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폐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지통신이 4일 보도했다.
기사는 기시다 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핵폐수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종합 보고서를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기시다는 “일본은 성실하게 대응할 용의가 있다"라며 "나중에 해양 배출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은 줄곧 “여름 전후”를 핵폐수 해양 배출 시기로 표현해 왔다.
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핵폐수의 해양 배출 안전성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일본에 사찰단을 파견했다. 지금까지 핵폐수 분석 방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총 6건의 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번에 전달된 보고서는 배출 전 마지막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후쿠시마 발전소가 향후 30~40년 동안 처리된 핵폐수를 바다로 배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1조3000억t의 핵폐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지만 이 계획은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현지 어민들도 어업 명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4일 IAEA 보고서가 일본이 해양에 핵폐수를 배출하는 “통행증 ”이 될 수 없고 일본의 핵폐수 배출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으며, 일본의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그로시는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그로시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장을 여는" 보고서가 전달 되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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